이번 영화제는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영화영상학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 23편이 12일부터 사흘 동안 상영된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저녁 7시부터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소극장에서 안도이 학생이 제작한 '스트레스에 관한 모든 것' 등 영화 10편이 상영되며, 13일에는 저녁 7시부터 인천 송도 메가박스 MX 상영관에서 임희원 학생이 제작한 '99퍼센트' 등 영화 13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14일 저녁 7시에는 송도 아트윈 세서미 뮤지엄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아울러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영화영상학과는 아카데미 수상작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2018년부터 2년 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과 함께 '미나리'의 영어 시나리오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영화제 상영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관람 시청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공식 블로그와 SNS를 통해서 가능하다.
영화제를 기획한 더스틴 슈미트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영화영상학과 교수는 "이번 영화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만든 작품을 인천 지역 시민들과 공유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17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세계 100위권(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 선정) 연구 중심의 미국 유타대의 확장형 캠퍼스로 지난 2014년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개교해 운영 중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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