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의원은 이날 논산시청 출입기자단 화요저널리스트클럽과의 오찬을 갖고 “모든 걸 내려놓고 시민들 뜻을 잘 받들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난세를 바로잡으려면 보수 세력이 결집해야 한다”며 “자신이 이런 역할을 하겠다”고 말해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내년 총선 출마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지난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소속 지방의원 공천 잡음으로 분열된 보수 세력을 결집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 전 의원은 “보수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개혁적 보수로 변화하고 있지만, 진보는 시대적 흐름과 다르게 극단적으로 나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산군의 화상경마장 유치와 관련해 “주민들 간 의견 대립으로 마찰이 생기는 건 군을 위해 좋지 않다”며 “주민투표를 통해 민주적으로 결정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의원 출마 시 한국당 박우석 논산·계룡·금산 지역 조직 위원장과 공천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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