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격전지인 충청을 잡으려는 여야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의 미래 어젠다 발굴과 대시민 여론전 등 내년 지선을 겨냥한 여야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역대 선거마다 승자를 결정지었던 '금강벨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여야 정치권에게 내년 6월 3일 치르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의미는 남다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첫 전국 단위 선거로서, 향후 국정 운영의 방향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안정..
윤석열 정부가 무자비하게 삭감했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2026년 드디어 정상화된다. 예산 삭감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연구 현장은 회복된 예산이 연구개발 생태계 복원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철저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이달 2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2026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 정부 총 R&D 예산은 2025년 29조 6000억 원보다 19.9%, 5조 9000억 원 늘어난 35조 5000억 원이다. 정부 총지출 대비 4.9%가량을 차지하는 액수다. 윤석열 정부의 R&D 삭감 파동으로 2024년..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최근 기조적 인상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연말 가계대출 총량관리 기조까지 더해지면서 대출금리 인상 흐름을 더욱 부추기는 모습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4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4.120∼6.200%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연 4.020∼6.172%)과 비교해 불과 1주일 만에 하단이 0.100%포인트, 상단이 0.028%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도 연 3.830∼5.310%에서 연 3.830∼..
[기획] 민선8기 충남도 외자유치 41억 달러 돌파… "남은...

민선 8기 충남도가 해외 투자 유치 41억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김태흠 충남지사가 취임한 2022년 7월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누적 실적으로, 민선7기 전체 기간 대비 2배 늘어난 수치다. 도는 민선8기 남은 기간 50억 달러 달성과 충남을 매력적인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외자 유치 활동 및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누적 해외 투자 유치 실적은 40개사 41억 4720만 달러(약 6조)다. 민..
[기획] 충남도 외자 유치 41억 달러 돌파… 성과 배경은?

충남도의 성공적 외자 유치 배경엔 김태흠 충남지사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 의지와 전문성을 갖춘 투자통상정책관실의 뒷받침이 있었다. 김태흠 지사는 2022 10월, 취임 후 첫 조직개편으로 경제실에 있던 투자입지과의 투자유치 부분과 국제통상과를 통합해 투자유치와 국제교류, 수출지원을 총괄하는 투자통상정책관을 신설하고, 외부전문가를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투자통상정책관 신설은 전략적 투자유치 및 전방위 수출확대를 통해 도민의 이익 증대와 대한민..
33년 '금강수목원' 민간 매각 수순… 외면하는 중앙정부

[연속 보도] 1993년부터 33년 간 대국민 산림 치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금강수목원'은 결국 민간 매각과 함께 완전히 사라지게 될까.(본보 4일 자 온라인·지면 보도) 지난 7월 폐원 이후 굳게 닫힌 이 곳의 미래는 우려했던 현실을 투영하고 있다. 정부가 '국가 자원화'란 국민적 요구에 메아리 없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다. 자산을 소유하고 청양 이전을 추진 중인 충남도 입장에 서보면, 이런 상황의 선택지는 결국 민간 매각 밖에 없다. 도는..
대전시와 충남도, 이 대통령 '통합 공감'에 적극 환영

대전시와 충남도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행정통합 공감 발언에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충남 천안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국정을 책임지는 사람의 입장에서 충남과 대전을 모범적으로 통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이장우 대전시장은 입장문을 내고 "대전시는 대통령께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긍정적 방향을 명확히 밝힌 데 대해 지지한다"며 "그동안 대전시와 충남도가..
조원휘, 유성지역 산단 조성계획에 "대전경제 원동력 될 것"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유성 대동지구 등 대전시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전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의장은 입장문을 내 "대전에 2030년까지 22개소, 535만 평의 대규모 신규 산업단지를 공급하겠다는 민선 8기 대전시의 구상은 대전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시정 브리핑에서 ▲유성구 대동보건진료소 일원 대동지구 ▲유성JC 일원 송림..

대전상공회의소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수면 아래에 있던 충남남부상공회의소 설립 문제가 공식화되면서다. 충남남부상공회의소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대전상의에 관할구역 분할승인요청서를 제출했다. 추진위는 행정구역상 충남에 속해 있음에도 대전상의 관할을 받는 현재의 구조가 지역 기업의 정책 반영에 제약으로 작용한다며 독자적인 지역 상의 설립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논산·공주·보령·계룡·부여·서천·금산·청양 등 충남 남부 8개 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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