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일대가 가을 정취 속 시민들의 웃음과 발걸음으로 물들었다. 지난 9월 개장한 이 호수공원은 이날 가족,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 나온 시민들로 종일 붐볐다. 가을 햇살 아래 펼쳐진 '2025 함께 가는 행복동행 힐링축제' 걷기대회 현장은 도심 속 한가로운 소풍장을 연상케 했다.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과 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주최하고 중도일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종사자와 시민 3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과 동행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출발선 주변은 출발 전부터 북적였고, 참가자들은..
대전 평균 외식비용이 여전히 고가에 머물고 있다. 김치찌개 백반은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비싼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높은 가격으로 순위권에 올라있다. 2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9월 기준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1만 2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김치찌개 백반은 점심시간 직장인 등이 가장 많이 찾는 음식으로, 1만원 한 장으로 점심을 해결하기 어렵다. 대전 김치찌개 백반은 1년 전(9700원)과 비교하면 5.1% 오른 수준이다. 점심 단골 메뉴인 비빔밥 역시 1만..
지역 유일 향토 백화점인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계룡건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세이백화점 탄방점을 지난 8월 낙찰했다. 금액은 401억 원으로 2024년 5월 공매가 진행된 이후 1년 3개월 만에 낙찰을 받았다. 세이백화점 탄방점은 33회 유찰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매각가도 올해 7월 공매 최저입찰가(1278억 원)와 비교해 877억 원 줄었다. 세이백화점은 2022년 5월 대형 백화점과의 경쟁과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이기지 못하고 자산관리회사인 투게더투자운용과 매각을 위한 본..
3년 만의 대전시 국감… 與野 정책은 없고 정쟁만 난무

3년 만에 열린 대전시 국정감사가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한 여야의 지루한 정치적 공방으로 변죽만 울리는 데 그쳤다는 지적이다. 지역 현안보다 '12·3 비상계엄' 당시 이장우 대전시장의 대응을 둘러싼 집중 질의가 이어지면서 감사 본연의 목적이 퇴색됐다는 비판이다. 24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국감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장우 시장 책임 추궁과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격과 옹호로 시작부터 격렬한 분위기였다. 민주당 의원들은 비상계엄 당일 긴급상황 유지..

초등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전직 교사 명재완(48)에게 1심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에 불복해 검찰이 항소장을 제출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의 영리약취·유인 등의 죄로 명재완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은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앞서 검찰은 미리 계획해 만 7세 아동을 잔혹하게 살해한 명 씨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하고, 명 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 당시 정신장애로 선과 악을 구..

대덕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태안 가을꽃박람회장에서 여가를 즐기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덕산단관리공단(이사장 방기봉)은 25일 '제1회 대덕산업단지 근로자 문화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 태안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태안 가을꽃박람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산업단지 내 17개 기업에서 34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문화탐방은 근로자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입주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주시가 자연과 교육, 휴식이 결합된 생태문화공간 '충주아쿠아리움'을 개장하며 중부내륙권 관광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시는 25일 중부내륙권의 새로운 관광·교육 거점이 될 '충주아쿠아리움'을 성공적으로 개장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김낙우 충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충청북도 관계자, 축수산 단체장, 시민 등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충주아쿠아리움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143억 원(기금 3..

깃발이 휘날리고 북소리가 산천을 울렸다. 지난 24일부터 사흘 동안 열린 제27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열정과 감동 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가을빛이 물든 단양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변신한 이번 축제는, 관람객이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어 참여하는 체험형 역사축제로 새롭게 거듭나며 지역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온달평강 승전행렬'이었다.온달관광지에서 단양 시내 중심가로 이어지는 거리 전체가 야외..

세종시 다정동의 한 교회가 가온마을 7단지 주민을 위한 지원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교회 관계자는 지난 24일 7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를 찾아 입주민 건강 증진 및 공동체 복리 향상을 위한 헬스기구 설치비 1000만 원을 후원했다. 이 자리에는 이승원 경제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신규 헬스장은 비록 작지만 꼭 필요한 대부분 헬스기구를 갖춰 주민들의 만족감을 크게 높일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 이번 후원은..

“안녕하세요, 충남대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가 함께 걸으면 길이 됩니다.충남대는 언제나 여러분과 함께 내일을 오르겠습니다.” 충남대학교 총동창회(회장 한기온)는 25일 오전 9시30분 계룡산 상신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2025 충대인 한마음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기온 회장과 김정겸 충남대 총장을 비롯한 충남대학교 동문과 교직원과 동문 가족들은 계룡산 상신농촌체험 휴양마을에서 상신계곡팬션을 거쳐 상신계곡과 큰골, 큰골삼거리에 이르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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