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챗GPT 등 생성형 AI 인기가 이어지면서 관련 유사 사이트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유료 결제를 한 소비자들은 현저히 낮은 서비스로 환불을 요구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을 명시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올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생성형 AI 유사 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은 37건이 발생했다. 생성형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새로운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 영상 등 창작물을 생성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대표 서비스로는 챗GPT와 제미나이,..
지방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노리는 대전 둔산지구 내 통합 아파트단지들이 주민 동의율을 사업 동력을 좌우할 기준선인 9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선도지구 선정을 마친 부산에서도 동의율 80% 후반대를 확보한 통합 아파트단지가 사실상 경쟁의 주도권을 쥐었다. 15일 국토교통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선도지구 공모 결과, 해운대1·2지구 2구역과 화명·금곡지구 12구역이 최종 선정됐다. 해운대 2구역은 두산 1차와 LG, 대림1차 아파트 4694세대가 선정됐고 화명·금곡지구 12구역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세종 초고압 송전선로 반발여론 확산 "전면 백지화 하라"

"초고압 송전망으로부터 세종시를 지켜내자! 비민주적으로 졸속 추진되는 송전선로 건설을 결사 반대한다!" 신계룡~북천안 송전선로 건설을 두고 세종시에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 충남 계룡에서 천안까지 62㎞ 구간을 지나는 345㎸ 초고압 송전망이 장군면을 포함해 9개 읍·면·동을 관통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세종 시민들이 생존권을 내걸고 사업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세종시와 세종시의회도 송전선로 건설 저지 움직임에 나서면서 지역 전체 이..

우리나라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올 한해 경영환경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이유로는 내수부진을 첫 손에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6년 경영계획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절반이 넘는 56.8%가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어려웠다'고 답했으며, '어렵지 않았다'고 응답한 기업은 9.6%에 불과했다. 이는 부정적 응답 비율이 긍정적 응답보다 6배가량 높은 것..
당정, 대전-충남 통합 공감…"與 주도 새 법안 추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5일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일극체제 극복을 위해 대전 충남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다만, 국민의힘이 국회에 제출한 특별법안이 졸속으로 제출됐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여당 주도의 새로운 법안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 당정(黨政)이 대승적 차원에서 두 시도 통합을 찬성하지만, 각론에선 보수 야당 방식엔 동의할 수 없다는 것으로 풀이되면서 통합 추진 과정에서 진통을 예고하고 있다. 김민석 총리와 충청권 민주당 의..
대전시의회, 2025 의정활동 마무리… "민생해결을 위한 의정활동 충실"

9대 대전시의회가 15일 제291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선 우선 대전시와 대전교육청, 출자·출연기관 등 70개 피감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피감기관에 대한 집중점검이 이뤄졌다. 주요 지적 사항으론 ▲의정활동 홍보체계 고도화 ▲충청광역연합 출범에 따른 실효성 있는 운영 방안 마련 ▲공공의료 강화와 의료법인 설립기준 완화 ▲대전교도소 이전 추진 ▲다가온 청년주택..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적응형 이스포츠 행사 'ADAPTIVE ESPORTS SUMMIT 2025'가 지난 13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WAAG, MAUM E&A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접근성 기술과 포용적 e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로, 국내외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선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첫 대전 개최..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경부고속철도 핵심 구간(천안아산~대전)의 변전설비 전면 개량 공사를 완료하고, 신청주 전철변전소를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철변전소는 한국전력으로부터 공급받은 전력을 열차 운행에 적합한 전력으로 변압하는 핵심 설비로, 해당 구간은 1998년도에 설치된 시험선 구간으로 변전설비 노후화와 급전 용량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충청본부는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해 2021년 6월부터 약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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