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30일 각종 비위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 중 충청 출신이 거론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인공은 현재 당 사무총장인 3선 조승래 의원(대전유성갑)으로 그가 원내사령탑에 오르면 여당 당 대표와 원내대표 투톱이 모두 충청 출신으로 채워지게 된다. 민주당은 김 전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다음 달 11일 실시한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원내대표 보선을 1월 11일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 날짜와 맞추기로..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병오년(丙午年)은 역사적으로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변화가 거세게 부딪히는 시기였다. 1846년에는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순교한 '병오박해'가 일어나 종교와 사상의 충돌이 극에 달했다. 1906년에는 을사늑약에 항거해 민초들이 일어난 '병오의병'과 신돌석 같은 평민 의병장의 활약이 돋보였다. 1966년에는 베트남 파병과 한미행정협정(SOFA) 체결 등 현대사의 굵직한 대외 정책들이 결정됐다. 이처럼 병오년은 강한 불의 기운답게 저항과 개혁, 사회적 격동이 공존하며 다음 시대로 넘어가는 전환점 역할을 해왔다. 새해인..
[대전시 결산] 여러 현안사업 해결... 발전 전기 마련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은 '다사다난'한 해였다. 대통령 파면과 탄핵, 조기 대선 정국 등을 거치면서 '격랑' 속에서도 민선 8기 대전시는 '일류도시'를 가치로 내세웠던 만큼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갔다. 인구구조의 급변과 기후 위기 대응, 미국의 리더십 교체가 가져온 국제질서의 변화 등 여러 변수 속에서도 대전시는 민선 8기 공약을 중심으로 정책을 실현해 나가면서 도시의 미래를 위한 노력에 힘을 쏟았다. 그 결과 대전의 인..
흑두루미 서식지 불꽃쇼 '논란'... 세종시-환경단체 대립각

매년 12월 이응다리 일대에서 열리는 불꽃축제를 놓고, 세종시와 환경단체 간 대립각이 커지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자연도 중요하지만 시민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히자, 환경단체는 "(장남들 공원 내)환경과 생존을 갈라놓지 말라"며 맞서고 있다. 최 시장은 30일 세종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금강 장남들에서 흑두루미가 발견된 건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사람이 살아가는 일을 멈출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불꽃 축제는 상가 활성화를 위해 개최..
코스닥 신규 상장기업, 10곳중 8곳 실적 추정치 달성 실패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 10곳 중 8곳이 사업성 부진 등을 이유로 당해 연도의 실적 추정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시장에서 준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전 소재 신규 상장 기업들이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 1월∼2024년 12월) 코스닥 신규 상장 기업 중 추정실적 기반으로 공모가를 산정한 105사의 증권신고서·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장 당..
민경배 국힘 탈당… "자유로운 위치서 책임있는 정치를"

대전시의회 민경배 의원(중구3)이 "당적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위치에서 책임 있는 정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민 의원은 30일 입장문을 내 "시민과 지역을 위한 더 넓은 책임을 고민한 끝에 오늘부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제8회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중구3 시의원에 도전해 당선된 바 있다. 이후 복지환경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맡는 등 의회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민 의원은 "그동안..
선비꼬마김밥 태국 방콕 1호점 오픈... 세계적 프랜차이즈로

대전에 본사를 둔 분식·김밥 프랜차이즈 선비꼬마김밥은 12월 24일 태국 방콕에 해외 첫 가맹점인 '방콕 1호점'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태국 방콕 1호점은 선비꼬마김밥의 첫 해외 매장으로, 현지 소비자에게 한국식 꼬마김밥과 다채로운 분식 메뉴를 선보이는 거점 역할을 맡는다. 선비꼬마김밥은 한국 본사의 체계적인 조리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태국 현지의 식문화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메뉴 구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대전 동구는 소아 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에 지역 내 '김영소아청소년과의원'이 재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소아 경증 환자가 안정적으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는 의료기관으로, 2년마다 공모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김영소아청소년과의원은 2024년 1월 최초 지정된 이후, 야간과 휴일 진료를 통해 동구와 인근 지역 소아 환자..

충남 서산시가 천수만 권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어촌뉴딜300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어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어촌·어항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고유의 해양·문화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어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이다. 서산시는 창리항과 간월도항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정주형 어촌과 체류형 관광 어촌이라는 이원화 전략을 통해..
중도일보 스페셜
실시간 뉴스
35분전
노동영 세종시체육회 사무처장 퇴임...제2의 인생 스타트1시간전
[신년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교육 현안 해결 위해 도민 소통 강화"1시간전
"군민 위한 헌신과 봉사 빛났다!" 태안군, 제24회 군민대상 시상식 개최1시간전
세종자치경찰위, 한해 결실 풍성...2026년 다시 뛴다2시간전
서부발전, 순천향대 캠퍼스에 재생에너지 보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