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가장 난공사인 서대전육교와 테미고개 지하화 공사 착공에 들어가는 등 2028년 말 개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철도건설국장은 22일 기자브리핑을 갖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12공구가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2공구는 중구 유천동(버드내아파트)에서 문창동(보문교)까지 총연장 4.678㎞ 구간으로 정거장 6개소가 설치된다. 이곳은 특히 서대전육교와 테미고개 2개소가 지하화되는 핵심 구간으로 전 공구..
대전형 좋은일터 7년 기록 담았다...미래전략포럼 개최

대전시는 22일 대전 D-유니콘라운지에서 '대전형 좋은일터 조성사업' 7개년 성과 공유 및 미래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7년간 추진된 좋은일터 조성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사업의 주요 성과를 집대성한 7개년 성과백서 발간에 맞춰 관련 기업·기관·전문가들이 함께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행사는 ▲좋은일터 인증기업 노사대표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의 복지 체계가 보다 탄탄해졌다.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 파견 횟수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종사자 처우 개선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22일 대전시사회서비스원에 따르면 18일 대체인력지원센터 평가회를 열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해 온 대체인력 파견 사업의 2025년도 성과를 살폈다. 평가회에서는 2025년 대체인력 파견 실적(건수 기준)이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
‘靑하명수사 의혹 최종 무죄’ 황운하, 이제야 ‘명예퇴임’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인 황운하 의원(비례)이 경찰을 떠난 지 6년 만에 ‘명예 퇴임’을 했다. 황 의원은 2019년 대전경찰청장 재임 시절 명예퇴직을 신청했었다. 하지만 울산 경찰이 수사했던 이른바, ‘김기현 형제 30억원 각서’ 변호사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이 당시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이 지방선거 개입 목적으로 수사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 사건을 이유로 명퇴를 거절당했다. 이 사건은 이후 소위 '청와대 하명 수사' 프레임으..

충남도가 천안흥타령춤축제, 논산딸기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를 도를 대표하는 '일품 축제'로 선정했다. 도는 22일 경쟁력 있는 지역 축제 발굴·육성을 위한 '1시군 1품 축제 지원사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도내 시군별 대표 축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전국적인 인지도를 향상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관광자원으로 성장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시군별 대표 축제는 ▲천안흥타령춤축제 ▲논산딸기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
대청병원, 법인 전환 이후 첫 질 향상(QI) 경진대회 성료

대청병원은 지난 12월 17일 '2025년도 질 향상 활동(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청병원이 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병원 전반의 질 관리 방향을 공유하고 각 부서의 자발적인 개선 활동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71병동과 61병동을 비롯해 중환자실, 진단검사의학팀, 영상의학팀, 보건의료정보팀 등 다수의 부서가 참여했으며, 진료 과정 개선, 간호 업무 효율화, 환자 경험 향상 등..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

"마을 앞에 고압선 보이시죠, 여기에 하나를 더 얹겠다고요? 그건 안 됩니다"충남 계룡시에서 천안까지 345㎸ 초고압 전력선을 잇고 이를 위해 송전탑 세우는 사업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이 이미 고압선을 끌어안고 사는 마을에 345㎸ 추가 증설만큼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다. 대전 기성동에서 1명이 참여한 입지선정위원회가 과연 주민을 대표할 자격이 있느냐는 지적도 나왔다.한국전력공사는 19일 대전 서구 기성동의 원정동 마을회관 두 곳에서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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