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KT&G 전 연구원이 KT&G를 상대로 1000억원대 배상금을 청구한 소송의 첫 공판이 17일 열렸다. 대전지법 제12민사부(재판장 함석천)는 17일 오전 곽대근 전 KT&G 연구원이 KT&G를 상대로 제기한 1000억 원 규모의 직무발명 보상금 청구 소송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에서는 직무발명 건수를 놓고 양측 간 날선 공방이 오갔다. KT&G 측 변호인은 "지난 4월에는 직무발명이 8개가 있다고 주장하다 지난 10일 제출한 서류에는 직무발명이 16개에 달한다고 하는 등 직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육군 병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국회 국정감사 현장에서 쏟아졌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17일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인구 절벽 시대 병력 감소 문제와 육군 장병에 대한 처우와 복지에 대한 지적이 주를 이뤘다. 2006년 54.1만 명에 달하던 육군 병력은 올해 36만 명으로 17만 명이 감소했다. 2035년에는 12~13만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매년 초급 간부(부사관, 장교) 지원율이 하락해 2019년 3.4대 1에 달하던 부사관 지원..
최민호 세종시장이 10월 17일 시정 복귀와 함께 플랜 B 실행을 예고했다. 플랜 B는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란 플랜 A(원안)이 사실상 무산 상황에 놓이면서, 다시 찾아야 할 차선책을 의미한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미래 정원도시 조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0월 11일 오후 4시경 단식 중단을 선언하고, NK세종병원에서 요양 치료를 받은 뒤 6일 만의 복귀 메시지다. 공직사회와 지역 언론, 시민사회의 관심이 집중된 배경이다. 최..
[국감] "검경 수사권 조정 후 수사역량 줄고 미제사건 많아"
17일 대전고검에서 열린 국제 법제사법위원회의 대전고검과 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검경수사권 조정 후 재산범죄에 대한 수사역량이 낮아졌고, 미제사건이 늘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전고검장과 지검장이 검경수사권 조정의 후유증을 호소했다. 이날 오후 대전고검 10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감에서 국민의힘 조배숙 의원은 "2022년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이 이뤄질 때 경찰이 수사권을 희망했는데, 막상 지금 수사권을 갖고 보니 재산범죄에 대한 수사 역..
특허청이 기술유출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와 역동적 경제 견인에 나선다. 특허청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244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글로벌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유출 대응방안'을 안건으로 상정·의결했다. 이번 방안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기술유출 증가로 국가적 피해가 우려되는 국면을 극복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활로를 가로막고 있는 기술탈취를 방지하는 국가 기술보호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목적이..
'갑천지구2BL 주택건설사업공사장' 등 3곳 우수공사장
'갑천지구 2BL 민간참여 주택건설사업공사장'과 '대전관평 1345·1356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 공사장', '용문 1·2·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공사장' 3곳이 대전시 올해의 우수공사장으로 선정됐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매년 지역 내 민간 건축공사장 중 시공, 감리상태 등이 우수한 공사장을 선정하여 성과를 격려하고 있다. 올해도 자치구의 추천을 받아 시공 및 감리상태가 우수한 공사장에 대하여 지난 11일 '우수공사장 선정 심사위..
대전시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자치구, 공사·공단 재난안전 업무 관리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재난안전 종사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실시되는 법정교육으로, 재난안전 종사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35종의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위기관리 매뉴얼) 담당부서 및 재난관리책임기관 13개 협업 기능 주관부서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아파트 분양가 3.3㎡(1평)당 1700만원 넘기나
2년여 동안 공급이 끊기다시피 했던 천안의 공동주택(아파트) 신규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분양가 책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이 10월 말 성성동 일원 성성호수공원 옆에 1100여세대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건설사는 현재 분양가 책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도시주택공사(HUG)의 주택 분양보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10월 25일을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일로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건..
대전성모병원 심장내과 박만원, 김용희 교수가 최근 열 발자국도 걷지 못할 정도로 숨이 찬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85세 환자에게 '최소침습 타비시술'을 시행하고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동안 서울의 일부 병원에서만 시행 중이었던 '최소침습 타비시술'을 중부지역 최초로 성공함으로써 우리 지역의 환자들도 시술로 인한 합병증 걱정 없이 더욱더 안전하게 타비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타비시술은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가슴을 열지..
충남교육청, 학년별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자료 배포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한 교육 자료를 개발해 배포를 시작한다. 1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자료는 학생들의 학년별 수준을 고려해 초등학교 1~2학년군, 3~4학년군, 5~6학년군, 중학생용, 고등학생용, 초등 교직원 및 학부모용, 중등 교직원 및 학부모용까지 총 7종으로 나눠 제작했다. 교육자료는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구성해 1~2차시 수업이 가능하도록 제작했으며, 각 학년군과 대상별로 딥페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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