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명을 제청하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26일 NST에 따르면 이날 이른 오전 이사장추천위원회가 열려 추천위원 9명 전원 참석 속 이사장 추천 후보자로 ▲이병권 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전 KIST 원장) ▲이재성 UNIST 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 ▲임혜숙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 등을 최종 결정했다.
이병권 KIST 책임연구원은 직전 KIST 원장으로 6년간 기관을 이끌었다. 정부 출연연 최초로 재임에 성공한 인물이다. 이 책임연구원은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애크런대에서 박사학위 취득 후 KIST 반응매체연구센터장, 환경·공정연구부장·에너지환경연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성 UNIST 교수는 포항공과대와 UNIST 교수로 재직하며 360편가량의 논문을 작성했으며 논문 피인용수가 1만 2500건에 달한다. 이 교수는 서울대 화학공학과 졸업 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포항공대 부처장을 지냈다.
임혜숙 이화여대 공과대학 교수는 대한전자공학회에서 74년 만에 탄생한 첫 여성 회장으로 2014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에 이어 올해 과학기술포장 등을 수상했다. 오스틴텍사스대에서 공학박사 취득 후 미국 벨연구소 등을 거쳐 이화여대 교무부처장, 공대 부학장 등을 지낸 인물이다.
이사장추천위원회의 3배수 확정에 따라 앞으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이중 1인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 재가 후 인선이 완료된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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