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설물 1457곳 안전점검 강화… 취약시설 선제 대응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시설물 1457곳 안전점검 강화… 취약시설 선제 대응

정밀진단 3곳·보수보강 338곳 확인
초고층·복지시설 특별점검도 추진

  • 승인 2026-06-09 08:25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시설물)
송도해안산책로 구조물 하부에 대한 드론 안전점검이 진행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최근 잇따른 시설물 사고를 계기로 대대적인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노후 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하고 초고층 건축물과 복지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부산시는 최근 잇따른 시설물 사고를 계기로 집중안전점검과 특별점검을 확대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2026년 집중안전점검은 다중이용업소와 공동주택, 공사현장, 전통시장 등 20개 유형의 시설과 노후·고위험 시설 등 총 1457곳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5일까지 공무원과 공공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4590명을 투입해 드론과 열화상카메라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 3곳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 338곳, 현장 시정이 요구되는 시설 404곳이 확인됐다. 시는 해당 시설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 초고층·복지시설 안전관리 확대

부산시는 이달 중 초고층 건축물과 지하연계 건축물에 대한 민관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초고층 건축물 43개 동과 지하연계 건축물 36개 동이다. 재난 대응체계 운영 실태와 종합방재실 관리 상태, 피난안전구역 운영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노인복지시설과 노숙인시설,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도 전문가 합동점검을 진행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 여름철 재난 대비 사전점검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취약시설 점검도 병행된다.

시는 옹벽 5곳과 지하차도 18곳, 체육시설 10곳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공연시설, 청소년 이용시설 등 8곳에 대한 특별점검도 추진한다.

현장에서는 시설물 관리 상태와 비상 대응체계, 피난 동선 확보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할 계획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보완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정명령과 후속 조치를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할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안전은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선제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2.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3.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4.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5. 올 첫 총경급 정기인사… 충청 4개 시·도에서 59명 자리 옮겨
  1. [오늘과내일] 재건축은 자산가치와 공동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2.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 국민 참여로 지역을 살린다
  3.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4.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5. 포스트 6ㆍ3 충청 與野 "이번엔 집안 싸움…" 다시 후끈

헤드라인 뉴스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전 교실에서 몰래 구호문을 주고받으며 민주주의를 외쳤던 한 학생의 이름이 뒤늦게 역사 앞으로 불려졌다. 1960년 3·8민주의거에 참여하고 최근에서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김태진 선생(84·대전고 40회)이다. 김태진 선생은 올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뒤 8일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자신이 참여했던 3·8민주의거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작은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선생은 1960년 당시 대전고 2학년이었다. 점심시간 뒤 시위가 있다는 말이 반 대표들에게 전달됐고, 수업 중 몰래 구호문이..

`세종 유일 휴양림` 금강수목원, 정권 교체에 민간 매각 스톱
'세종 유일 휴양림' 금강수목원, 정권 교체에 민간 매각 스톱

중부권 최대 규모이자 세종 유일의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 최근 민간 매각 절차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소유권을 토대로 매각 절차를 밟아온 충남도와 개발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의 새 단체장 모두 수목원 보전에 힘을 실어온 인물들이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진 금강수목원(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등의 매각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현시점에선 새로운 도정의 출범이 예고된 만큼, 매각 절차를 멈추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수목원 부지와 건물, 수목 등을..

[세계유산 알쓸신잡] 세계유산 이렇게하면 지위 박탈
[세계유산 알쓸신잡] 세계유산 이렇게하면 지위 박탈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이행지침 192~198조는 세계유산 목록에서의 삭제, 즉, 세계유산의 지위 박탈에 대해서도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삭제된 유산은 오만의 아라비아 영양 보호구역(Arabian Oryx Sanctuary), 독일의 드레스덴 엘베 계곡(Dresden Elbe Valley), 영국의 리버풀-해양무역도시(Liverpool Maritime Mercantile City) 등 3건으로, 유산 보존보다 개발을 우선할 경우 세계유산이라는 명예로운 지위를 박탈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표적 선례다. 1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