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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예란 광주시의회 의원 |
최근 하천 변과 농경지 일대에 단풍잎돼지풀·가시박·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자생식물 훼손과 생태계 균형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번 조례안을 통해 체계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히 조례는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방제 기본계획 수립, 정기적 실태조사 및 분포도 작성, 민관 협력 기반의 협의체 운영, 방제사업 및 기술 개발 지원, '생태계 교란 식물 방제의 날' 지정, 시민 홍보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았다.
조례는 단순 방제 활동을 넘어 생태계 보전을 위한 중장기적 관리체계 마련에 초점을 두고, 현장 조사부터 교육·홍보, 민관 협력까지 생태계교란 식물 대응의 전 과정을 제도화하여 생태계 훼손 문제 대응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조예란 위원장은 "생태계교란 식물을 방치하면 토종식물과 서식지가 빠르게 잠식돼 지역 생태계 전체가 위협받을 수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광주시가 생물다양성 보전과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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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