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홍성군은 11월 24일 당진시에에서 발생한 아프리카열병과 관련 비상 방역체계에 돌입했다. |
당진시에서 11월 24일 ASF가 확인되면서, 홍성군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홍성군은 전국 최대 규모의 양돈 농장을 보유한 축산업 중심지로, ASF 발생 시 지역과 국가 차원의 피해가 클 수 있어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홍성군은 당진 ASF 발생 직후 상황전파 체계를 가동해 관내 양돈농가와 관련 기관에 신속히 정보를 공유하고 차단 방역 수칙을 안내했다고 전했다. 발생 직후에는 생석회와 소독약을 농가별로 대량 배부해 농장 내외부와 진입로에 긴급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군은 9월 22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관내 3개 거점세척소독시설을 24시간 비상 운영하며 축산차량 세척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양돈 밀집 지역과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해 인접 시군으로의 ASF 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ASF 역학 관련 차량 122대와 농장 216개소를 파악해 차량에 소독명령을 발동하고 철저한 세척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역학 관련 농장에는 일시 이동제한을 적용하고 임상예찰 및 정밀검사를 통해 ASF 의심 개체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다.
유석호 홍성군 축산과장은 "전국 최대 양돈 지역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행정·방역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ASF 유입과 확산 차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돈 농가와 축산 관련 종사자들은 농장 출입 차량 소독, 외부인 출입 통제, 모임 자제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재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