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봉황초, AI·디지털 활용 ‘백제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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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봉황초, AI·디지털 활용 ‘백제문화 탐방’

교육특구 사업 일환, 공산성과 무령왕릉에서 역사문화 배워

  • 승인 2025-11-11 16:11
  • 수정 2025-11-11 16:12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공주봉황초 백제문화탐방 사진(2)
공주봉황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공산성을 탐방하며 디지털도슨트 앱을 활용해 백제문화 유적을 배우고 있다. (사진=공주봉황초 제공)
공주봉황초등학교(교장 오인구)는 10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자율특색과정 '백제문화 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주시 교육특구의 AI·디지털 활용 수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며 진행됐다.

학생들은 탐방에 앞서 공주시 교육특구 교재를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와 유물을 사전 학습한 뒤, 현장에서는 '공산성 디지털도슨트 앱(gsdocent.kr)'을 활용해 공산성의 만하루와 연지 코스를 둘러봤다. 이어 무령왕릉을 방문해 1971년 발견된 벽돌무덤의 구조와 금제관식 등 주요 유물을 관람하며 백제의 국제 교류와 예술성을 생생히 체험했다.



공주봉황초 백제문화탐방 사진(1)
공주봉황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공산성을 탐방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생생한 학습 시간을 보냈다. (사진=공주봉황초 제공)
오인구 교장은 "이번 체험은 단순한 역사 답사를 넘어 AI디지털 기술과 역사문화 교육이 융합된 새로운 학습 모델이었다"며 "앞으로도 학교자율특색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주봉황초는 앞으로도 지역 유산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AI·디지털 기반 체험형 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주시 교육특구의 비전인 '미래형 융합교육 도시 공주'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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