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동창회·(재)인하대동문장학회, 2025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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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총동창회·(재)인하대동문장학회, 2025년 2학기 장학증서 수여식

재학생 204명에게 2억9천8백만원 수여

  • 승인 2025-08-27 16:5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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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학기 인하대학교총동창회·(재)인하대동문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26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개최됐다.

(재)인하대동문장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김두한 동문장학회 이사장 겸 인하대총동창회장, 장석철·강일형·한진우 전 총동창회장, 김광석·여철모 장학금 수여자를 비롯한 동문 선배, 조명우 총장과 교무위원,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학생 204명에게 총 2억9천8백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장학금 종류별로 동문 선배와 장학생이 테이블에 동석하여 수여자가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동창회 동문장학금은 가계곤란학생을 우선지급 대상으로 하며, 신입생장학금, 우남 이승만박사장학금, 김창만장학금, 최승만·배학복장학금(인하대 2대 학장 부부), 만미장학금(동문 1호 커플), 김현태등불장학금, 여정장학금, 변호산장학금, 토목후배사랑장학금, ROTC동문회장학금, 서일석유장학금 등 90여개 종류가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이규홍(토목 74) 장학금, 전기찬(자원 89) 장학금, 건축총동문회 장학금, 건축82동기회 장학금 등이 신설됐다.



김두한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고귀한 정성으로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동문들께 깊이 감사하며, 장학생들은 선배들의 도전정신과 헌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고 인하를 빛내는 인재로서 그 명예와 사랑을 후배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조명우 총장은 축사에서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답고 뜻깊은 인하의 장학금은 개교 초기부터 시작돼 7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장학생들은 면면히 이어져 오는 그 선배들의 숭고한 사랑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학금을 신설해 수여한 이규홍(토목 74) 휴먼텍코리아엔지니어링 회장과 김학기(건축 93 건축과동문회장) (주) 태영건설 건축영업팀 수석 팀장은 "인하에서 받은 사랑과 명예를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행정학과 장학금'을 받은 김도은(행정 4) 학생과 '유주호 토목과후배사랑장학금'·'인수회 장학금'을 받은 노경현(사회인프라공학 4) 학생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주신 선배님들의 아낌없는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후배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김창만장학금을 받은 고려인 출신 재외동포 넴마리아(미디어커뮤니케이션 1) 학생은 손편지를 통해 "큰 도움을 주셔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정말 큰 희망과 힘이 되었고, 제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받은 도움을 다른 분들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인하대총동창회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해, 1990년 체계적이고 투명한 장학금 관리를 위해 (재)인하대동문장학회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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