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인체시료 기반 면역 정밀의료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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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인체시료 기반 면역 정밀의료 연구

2025년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 착수

  • 승인 2025-08-27 17:0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2025년_지역의료_연구역량_강화사업_킥오프_미팅(사진)
충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이 인체시료 기반 미래형 면역 정밀진단·치료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사진=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이 8월 26일 임상교육시뮬레이션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사업 착수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인체시료 기반 미래형 면역 정밀진단·치료제 연구개발 지원센터 구축을 목표로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서 관계자 및 연구진이 참석해 지역의료 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한 비전을 공유했다.

조강희 충남대병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강민구 대전시 반도체바이오산업과장이 축사를 통해 지역 의료 혁신과 연구역량 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정수 의생명연구원장은 총괄 사업 개요와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지원센터 구축과 산·학·연·병 협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 의지를 밝혔다.



세부 연구과제 발표에서는 충남대병원 강예은 교수가 ▲호중구 및 다중 면역세포 클러스터의 멀티레이어 시퀀싱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 개발 계획을 설명하고, 한국화학연구원 박지훈 박사가 ▲급성골수백혈병 치료를 위한 활성 조절 CAR 기반 유전자 세포 치료제 개발을 밝혔다. 충남대 김남식 교수가 ▲4D 고정밀 이미징·다중오믹스 융합 분석을 통한 교모세포종 정밀 의료 플랫폼 개발 과제를 소개했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사업이 향후 우리 지역의료 연구의 중심이 되는 허브로 발돋움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료 연구 역량 강화를 이끌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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