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정기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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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정기회의 개최

제5기 단장 선출·역량 강화 교육…성평등 정책 확산 기반 마련

  • 승인 2025-08-27 14:30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은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정기회의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4기 군민참여단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제5기 단장을 새롭게 선출하는 동시에 참여단의 정책 참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기회의에서는 8월 31일자로 임기를 마치는 제4기 군민참여단 단장과 총무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어 새롭게 제5기 단장을 선출하며 참여단 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또 충청북도경찰청 성평등담당관 한애경 강사가 초청돼 '성평등한 경로당 회칙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군이 추진 중인 '음성형 성평등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의 준비 과정으로 성평등적 관점을 반영한 회칙을 제작해 누구나 평등하게 지낼 수 있는 여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이어 김수정 젠더사회문화연구소 이음 소장이 참여해 '음성군 여성 이야기 길' 조성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는 지역 여성 인물과 역사적 장소를 재조명하고, 이를 정책과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실질적인 회칙 구성 방안과 사례를 공유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군민참여단 중심의 교육, 캠페인, 정책 제안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군민참여단과 적극 소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군민참여단은 4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군은 더 많은 주민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가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제5기 군민참여단은 9월부터 2년간 성평등 실현과 여성친화 정책 추진을 위한 공식 활동에 나선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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