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112억들여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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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112억들여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 시작

탄부면 옛 보덕초 부지에 귀농귀촌 주택 23세대 모듈러주택 설치... 2026년 준공

  • 승인 2025-08-27 10:04
  • 수정 2025-08-27 15:34
  • 신문게재 2025-08-28 16면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8.27.보은군, 농업경영 융복합
보은군 탄부면 옛 보덕초등학교 부지에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이 25일 시작됐다. 사진은 귀농귀촌 모듈러 주택 설치 모습. (보은군 제공)
보은군은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모듈러주택의 현장 설치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탄부면 하장리 일원에 농업경영 융복합 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일부 모듈러주택 설치를 진행되었다. 이번 설치는 귀농·귀촌인에게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지역 활력 증진을 견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은 옛 보덕초등학교 부지(1만 3850㎡)에 총 11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귀농·귀촌 어울림하우스 23세대를 비롯해 농업경영 지원센터(연면적 1585㎡) 농업기계 보관창고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6년 2월 준공한다.

이번에 설치된 모듈러주택은 실제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단독주택형 어울림하우스로, 50㎡형과 76㎡형 두 가지 규모로 50㎡형은 거실 겸 주방, 방 2개, 화장실, 세탁실을 갖춘 단층 구조, 76㎡형은 방 3개와 화장실을 포함한 2층 구조로 가족 단위 거주가 가능하다. 임대 기간은 2~4년 정도 될 예정이다.



보은군은 이번 모듈러주택 설치를 시작으로 10월 관로 및 포장공사, 11월 기계설비 및 가구 설치를 거쳐 올해 12월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인들에게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제공해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큰 변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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