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창업 역량 강화 청년 토크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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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창업 역량 강화 청년 토크쇼 개최

창업 노하우·현장 경험 공유

  • 승인 2025-08-27 11:47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멘토와 함께하는 청년토크쇼2
고창군이 지난 25일 멘토와 함께 하는 청년 토크쇼를 개최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지난 25일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멘토와 함께하는 청년 토크쇼'를 청년 카페에서 열었다.

이번 토크쇼는 청년 토크쇼 2회차로, 질마재 푸드영농조합 주지은 대표가 초청 강사로 나서 농업 분야에서의 창업 과정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공 사례, 시행착오, 실질적인 노하우를 청년들과 공유했다.



주 대표는 지역 특산물인 질마재 고구마와 곡류 등을 활용한 가공·유통 사업을 통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촌에서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창출해 온 청년 농업인이다.

또한, 단순 생산을 넘어 브랜드화와 온라인 판로 개척에 힘써 지역 농산물을 전국으로 알리며, 농촌 융복합 산업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창업 초기 자금 부족과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지역 공동체와 협력으로 극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이번 강연에서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전할 수 있었다.



행사에는 고창군 내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 청년 약 20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질의응답과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과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다.

고창군은 이번 농업 분야 토크쇼를 시작으로, 청년 크리에이터, 청년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별 멘토 초청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하여 청년들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민안 고창군 신 활력 경제정책관은 "이번 청년 토크쇼는 선배 창업가의 생생한 경험을 들으며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성장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실현하고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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