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확산…IBK·소진공·지역활력센터 동참

  • 전국
  • 광주/호남

정읍시,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확산…IBK·소진공·지역활력센터 동참

  • 승인 2025-08-27 11:43
  • 신문게재 2025-08-28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IBK·소진공·지역활력센터 동참(기업은행
정읍시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동참한 IBK기업은행./정읍시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지난 6월 시작한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 인구 사랑 범시민운동에 IBK기업은행 정읍지점(지점장 전종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읍센터(센터장 김지연), 정읍시 지역 활력 센터(센터장 조인석)가 힘을 보태며 캠페인 확산에 속도가 붙었다.

BK·소진공·지역활력센터 동참(소진공
정읍시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동참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읍센터/정읍시 제공
27일 정읍시에 이번 범시민운동은 인구 10만 명 이상 상시 유지와 생활인구 월 5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시는 ▲주민 전입 '정읍 愛 주소 갖기' ▲사계절 체류 인구 확대 '정읍 愛 머무르기' ▲외국인 정주 여건 개선 '정읍 愛 함께 살기'의 3대 전략을 축으로 민·관 협력을 촘촘히 엮고 있다.



특히 '정읍 愛 주소 갖기'는 인구 10만 1006명(8월 22일 기준)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속적인 감소세를 되돌리기 위한 핵심 과제로, 전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대 형성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IBK·소진공·지역활력센터 동참(지역활력센터
정읍시 인구사랑 범시민운동에 동참한 지역활력센터./정읍시 제공
전입과 정착을 돕는 생활밀착형 혜택도 강화했다. ▲전입지원금(세대원 1인당 15만원) ▲전입 대학생 거주비용(연 50만원) ▲전입 청년 이사비용(최고 50만원) ▲출생축하금(첫째 200만원·둘째 300만원·셋째 500만원·넷째 이상 1000만원) ▲육아수당(59개월 이하 영유아 월 20만원) ▲청년·신혼부부 보금자리 이자 지원(연 최대 300만원, 최장 10년) 등으로 전입자의 정착과 삶의 질을 뒷받침한다.



캠페인 동참 기관들도 분야별 실천안을 내놨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읍센터는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유입을, 정읍시 지역 활력 센터는 주민주도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체류 매력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인구는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지역 활력의 근간"이라며 "실거주 미전 입자의 전입 유도와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시민과 모든 기관·단체가 인구 사랑 범시민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읍시는 '1부서 1기관 전담제'를 통해 공공기관·연구소·대학 등 39개 기관이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시의회와 금융기관, 병원, 각종 단체 등 20개 기관이 릴레이에 동참해 인구감소 극복과 인구 유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4.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5. [대전유학생한마음대회] 유득원 행정부시장 "세계로 잇는 든든한 주인공 뒷받침 최선"

헤드라인 뉴스


늦어지는 팩트시트… "관세 인하 언제쯤?" 지역 수출기업 답답

늦어지는 팩트시트… "관세 인하 언제쯤?" 지역 수출기업 답답

한미 정상회담 이후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 지연으로 실질적인 관세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11일 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간인 10월 29일 경주에서 정상회담를 갖고 관세·안보 협상을 포함한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양국 간 세부 합의 내용은 거의 마무리됐으며, 팩트시트는 2~3일 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열흘이 지난 현재까지 팩트시트는 발표되지 않았고 25%의..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세종 청소년 인구 1위 무색… "예산도 인력도 부족해"

'청소년 인구 최다' 지표를 자랑하는 세종시가 정작 청소년 예산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조차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 이어 청소년 예산까지 감축된 흐름 속에 인력·자원의 재배치와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지역 미래 세대를 위한 전사적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1일 세종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아동청소년 인구(0~24세)는 11만 4000명(29.2%)이며, 이 중 청소년 인구(9~24세)는 7만 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15.1%를 크게 웃도는 규모로, 청소년 인구 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