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사송하이패스IC ‘부산방향’ 타당성 확보...‘서울방향’도 즉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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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사송하이패스IC ‘부산방향’ 타당성 확보...‘서울방향’도 즉시 추진

총사업비 164.5억 원, 경제성 분석(B/C) 1.71로 타당성 확인
LH와 사업비 분담해 9월부터 도로공사 협의 등 후속 절차 착수
나동연 시장, 서울방향 용역비 추경 확보 발표…양방향 동시 추진

  • 승인 2025-08-26 21:48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사송하이패스IC 위치도
사송하이패스IC 위치도./양산시 제공
양산시의 숙원사업인 사송 공공주택지구의 사송하이패스 IC 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양방향 설치가 진행될 전망이다.

양산시는 26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사송하이패스 IC '부산방향' 설치에 대한 타당성 용역 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용역 결과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164억 5000만원이며 경제성 분석(B/C) 결과는 1.71로 사업의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용수요는 사송지구 내 78.2%, 지구 외 21.8%로 나타났다.

용역 결과에 따라 총사업비는 이용수요 비율에 맞춰 양산시(약 35억 9000만원)와 LH(약 128억 6000만원)가 분담하게 된다.



양산시와 LH는 오는 9월부터 도로공사에 타당성 보고서를 제출하고, 도로연결허가, 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주민설명회에서 나동연 양산시장은 사송하이패스 IC의 '서울방향' 설치에 대한 깜짝 발표를 했다.

나 시장은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9월 추경에 용역비 1억 원을 확보해 서울방향 추진도 바로 착수하겠다"고 밝히며 양방향 동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나동연 시장은 "사송하이패스 IC 양방향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LH, 도로공사,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양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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