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거창사랑상품권 할인율 15%로 확대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거창사랑상품권 할인율 15%로 확대

추석 앞두고 소비 촉진·소상공인 지원

  • 승인 2025-08-26 11:4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청사진
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거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기존 10%였던 할인율을 15%로 상향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특별할인은 정부 2차 추경에 따른 국비 지원으로 추진되며, 추석 전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와 연계된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남상면과 신원면 가맹점에서는 결제 시 5%가 추가 환급된다.



상품권은 지류, 모바일(제로페이), 거창사랑카드 3가지 형태로 판매된다.

1인당 월 구매한도는 총 60만 원이며, 모바일 상품권 30만 원, 지류와 카드 합산 30만 원까지 가능하다.

매월 1일 판매가 시작되며, 지류상품권은 관내 농협 등 13개 판매대행점에서 오전 9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과 카드는 오전 10시부터 전용 앱을 통해 판매된다.

사용처는 연매출 30억 원 이하 가맹점과 전통시장이며, 현재 2500여 개소의 가맹점에서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15% 특별할인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화폐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다만 한시적 인상이라는 점에서 제도 지속성에 대한 고민이 요구된다.

소비 촉진 효과가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역화폐의 활용도를 높이는 후속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

잠시의 혜택은 빠르게 사라지지만, 제도의 뿌리는 오래 남아야 한다.

짧은 계절의 활기가 아니라 긴 흐름의 힘이 지역을 살린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1. 대전시의회 교육위 행정사무감사…학폭 예방 교육 실효성·대학 사업 점검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2025 '도전! 세종 교육행정' 골든벨 퀴즈 대회 성료
  4. 세종교육청 '수능' 앞둔 수험생 유의사항 전달
  5.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헤드라인 뉴스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지방 우선·지방 우대 원칙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서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등과 관련된 정책을 모색하고 심의하는 제2의 국무회의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1월 처음 시작해 9회째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30년 동안 지방정부의 자치 역량이 많이 성장했고 주민들의 행정 참여 또한..

검찰, 1년간 피해자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검찰, 1년간 피해자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대전지방검철청 홍성지청이 1년간 110명으로부터 94억 원을 편취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4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밝히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총책의 신원을 확인, 해외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지청은 12일 오전 청내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 범죄수익 박탈을 위해 피고인들 전원의 금융계좌·가상자산 계정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특경(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조선시대 해안 방어의 핵심 거점…'서천읍성' 국가유산 사적 지정

국가유산청은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서천읍성(舒川邑城)'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천읍성은 조선 세종(1438~1450년) 무렵에 금강 하구를 통해 충청 내륙으로 침입하던 왜구를 막기 위해 쌓은 성으로, 둘레 1645m 규모에 이른다. 조선 초기 국가가 해안 요충지에 세운 방어용 읍성인 연해읍성 가운데 하나다. 산지 지형을 활용해 쌓은 점이 특징이며, 일제강점기 '조선읍성 훼철령(1910년)' 속에서도 성벽 대부분이 원형을 유지해 보존 상태가 우수하다. 현재 전체 둘레의 약 93.3%(1535.5m)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 전국 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