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도시재생사업, ‘동리 국악교실 여름방학 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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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도시재생사업, ‘동리 국악교실 여름방학 캠프’ 성료

  • 승인 2025-08-26 11:31
  • 신문게재 2025-08-27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군도시재생지원센터, 동리국악교실 여름캠프
고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최근 동리국악교실 여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이 8월 한 달간 고창읍 옛 도심지역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동리(桐里) 국악 교실 여름방학 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는 '우리 소리 체험 교실'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고창군 전수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직접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우리 소리의 매력을 체득할 수 있도록 초·중학생 70여 명이 참여해 방학 기간 중 건전하고 의미 있는 문화 체험 기회를 가졌다.



판소리·가야금·대금·무용·고법·농악 등 6개 과목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판소리 전수관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국악의 기본기를 배우고, 장단과 가락, 춤사위의 매력을 직접 느꼈다.

이희경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며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는 도시재생의 의미 있는 성과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 판소리전수관은 1991년 개관 이래 국악 교육과 수련을 이어오며 지역 국악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 고창군은 국악을 비롯한 전통문화 자원을 활용해 도시재생 거점 공간을 활성화하고 지역 정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창군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 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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