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 영천서 막 올라

  • 전국
  • 부산/영남

국내 첫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 영천서 막 올라

26일까지… 생산자·전문가 모여 노하우 공유 등

  • 승인 2025-08-25 15:33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제1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가 25일 한방마늘산업특구인 영천에서 열리고 있다.
'제1회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가 25일 한방마늘산업특구인 영천에서 막을 올렸다.

박람회에는 전국의 마늘 생산자와 전문가 등 농업 관계자들이 모여 마늘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행사는 비전관(영천체육관), 미래관(영천생활체육관), 야외 전시장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비전관에서는 정원권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백창기 단국대 교수, 권영석 지오텍 대표, 이희모 신녕농협 상담소장이 마늘 재배 기술에 대한 전문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곽정호 목포대 교수는 26일 좌장으로 나서 '마늘 산업 심포지엄'를 진행한다.



기술상담과 심포지엄을 통해 마늘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이상기상 대응책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미래관에서는 전국 20개 시·군에서 출품한 100여 농가의 고품질 마늘이 전시되고 있다. 남도·대서·한지 품종별로 심사해 선정된 우수 마늘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권위 있는 상이 수여된다.

또 마늘 공예품과 마늘 가공제품이 전시되고 있으며 지자체 홍보관과 마늘 정책 홍보존이 운영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천마늘농촌융복합사업단이 참여해 '영천별아마늘' 가공제품을 홍보하고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천시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에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야외 전시장에는 국내 24개 농기자재 전문업체가 참여하는 농업기계와 자재 홍보관을 마련해 마늘 파종기 및 수확기 등 첨단 농기계와 다양한 농자재를 전시하고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영천시 별빛촌 목요장터도 참여해 영천시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다양한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6일에는 영천체육관에서 전국 마늘 생산자 대회, 비전 선포식, 전국 마늘 생산자 한마음 노래자랑, 마늘 무료 나눔 이벤트, 마늘 품종 맞추기 이벤트, 마늘 가공제품 경매, 마늘 정책 홍보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마음 노래자랑에는 가수 김다나(미스트롯2 출연)가 무대에 올라 자신의 히트곡 등을 부르며 장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내 최초로 열리는 한국 마늘 산업 박람회가 마늘 농가와 산업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마늘의 가치를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람회는 한국마늘연합회(회장 정낙온)와 마늘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신창휴)가 주최하고 (사)전국마늘생산자협회(회장 최상은)와 영천시가 공동 주관하며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농협경제지주가 후원·지원한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준비 안된 채 신입생만 받아"… 충남대 반도체 공동 연구소 건립 지연에 학생들 불편
  2. '복지부 이관' 국립대병원 일제히 반발…"역할부터 예산·인력충원 無계획"
  3. '수도권 대신 지방의료를 수술 대상으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우려'
  4. 설동호 대전교육감 "수험생 모두 최선의 환경에서 실력 발휘하도록"
  5.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1.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2.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3.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4.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5.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헤드라인 뉴스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지방 우선·지방 우대 원칙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서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등과 관련된 정책을 모색하고 심의하는 제2의 국무회의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1월 처음 시작해 9회째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30년 동안 지방정부의 자치 역량이 많이 성장했고 주민들의 행정 참여 또한..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전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도 함께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사업권 낙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조합장 A(70대)씨와 임대 사업체 대표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 조합의 임대아파트 사업권 낙찰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 A씨는..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대전지방검철청 홍성지청이 1년간 110명으로부터 94억 원을 편취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4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밝히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총책의 신원을 확인, 해외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지청은 12일 오전 청내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 범죄수익 박탈을 위해 피고인들 전원의 금융계좌·가상자산 계정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특경(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