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에너지 슈퍼 위크' 부산서 개막

  • 전국
  • 부산/영남

2025년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에너지 슈퍼 위크' 부산서 개막

세계 기후·에너지 분야 리더들 부산에 총집결
AI와 에너지 융합 등 미래 비전 제시하는 협력의 장

  • 승인 2025-08-25 08:2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홍보물.부산시 제공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 홍보물./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례 없는 대규모 국제행사인 '에너지 슈퍼 위크'를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벡스코와 누리마루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글로벌 에너지 장관회의를 동시에 아우르는 '슈퍼 위크'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세계은행(World Bank)이 공동 개최하며 부산을 기후 기술 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드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에너지 포 에이아이 엔드 에이아이 포 에너지(Energy for AI & AI for Energy)'로, 에너지와 인공지능의 융합, 청정에너지, 전력망 구축 등 기후·에너지 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참가자들은 12개의 글로벌 학술회의와 6개의 전시관에서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부산 수소동맹관과 환경 에너지관에서는 지역 선도기업과 혁신기관이 참여해 부산의 기후 기술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또한, 5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 구매 상담회 등 50여 개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기업과 인재들이 소통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너지 장관회의와 청정에너지(CEM) 및 미션이노베이션(MI) 장관회의를 포함하고 있어 의미가 더욱 크다.

40여 개국의 기후·에너지 정책 결정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청정 전력, 전력망, 인공지능과 에너지 등 전 세계가 직면한 핵심 의제들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박형준 시장은 26일부터 이틀간 합동 환영 만찬, 개막식, 글로벌 에너지 원탁회의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해 부산의 기후 산업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특히 27일에는 국무총리,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ECS 정책 총괄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열려 미래 에너지 전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

또한, 27일 저녁에는 광안리 해변에서 엠(M) 드론 라이트쇼 특별공연이 펼쳐져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과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부산은 분산 에너지 특구, 수소 클러스터 등을 활발히 추진하며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대표 기후 산업 도시"라며 "이번 에너지 슈퍼 위크가 부산의 역량을 세계에 알리고, 미래 에너지 전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 현장 등록을 통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4.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5.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1.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2.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3.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4. 우송정보대 만화웹툰과 손길에… 공원 철제 가림막 웹툰 벽화로 변신
  5. 목원대 올해 첫 성탄목 점등…학생과 주민에게 특별한 야경 선사

헤드라인 뉴스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지방 우선·지방 우대 원칙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서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등과 관련된 정책을 모색하고 심의하는 제2의 국무회의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1월 처음 시작해 9회째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30년 동안 지방정부의 자치 역량이 많이 성장했고 주민들의 행정 참여 또한..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전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도 함께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사업권 낙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조합장 A(70대)씨와 임대 사업체 대표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 조합의 임대아파트 사업권 낙찰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 A씨는..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대전지방검철청 홍성지청이 1년간 110명으로부터 94억 원을 편취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4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밝히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총책의 신원을 확인, 해외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지청은 12일 오전 청내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 범죄수익 박탈을 위해 피고인들 전원의 금융계좌·가상자산 계정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특경(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