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우리병원장, 국내 학술대회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술기 강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서 '제1회 심포지엄' 참여
이어 세종대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학술대회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한림대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심포지엄에서 강연자로 참여해 자신의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대전우리병원 제공)

대전우리병원 박철웅 대표병원장이 8월 23일부터 이틀간 열린 학술대회에서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의 실제 경험과 최신 노하우를 공유했다. 23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열린 '제1회 한림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 심포지엄'에서 박 원장은 '나의 양방향척추내시경 유합술 경험: 실전 노하우'를 주제로 발표했다.

박철웅 원장은 척추 수술에서 신경을 다치지 않고 디스크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인 확장된 캄빈 삼각을 통한 안전한 접근법과 해부학적 지표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경 손상 위험을 줄이면서 관절을 보존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황색인대 보존 전략, 양측 감압술과 추간공 확장술, 케이지 삽입을 통한 척추 균형 교정법 등 실전적인 팁을 전했다.

이어 24일 세종대에서 열린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 제11회 학술대회'에서는 '더욱 진화된 양방향 내시경 허리디스크 제거 및 척추관 감압술'을 주제로 강연했다. 박 원장은 이 수술법이 기존 개방 수술에 비해 출혈과 조직 손상을 줄이고, 고령 환자나 합병증 위험이 큰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척추관 협착증에도 효과적이며, 환자의 빠른 회복과 입원 기간 단축에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경험을 나누고, 초보 의사들에게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팁을 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돕는 최신 수술법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