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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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홍성 공장 근로자 기계 끼임사고·고속도로 연쇄추돌

공장 컨베이어 기계 끼인 50대 남성 중상
운전자 없는 차량 고속도로서 4중 추돌유발

  • 승인 2025-08-24 13:59
  • 신문게재 2025-08-25 6면
  • 이승찬 기자이승찬 기자
주말사이 충남 홍성과 논산에서 연이어 사고가 발생했다. 홍성의 한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컨베이어와 롤러 사이에 끼어 중상을 입고, 논산 벌곡휴게소에선 주유하던 차량이 굴러 내려가 4대의 차량과 연쇄추돌해 2명이 중상을 입고, 4명이 경상을 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10분께 "오른쪽 컨베이어에서 꼈다가 엉덩이가 찢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바닥에 쓰러진 A씨(50대)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사고는 롤러와 가공 기계 사이를 지나가던 A씨를 직원이 미쳐 보지 못하고 기계를 작동시켜 룰러에 바지가 빨려 들어갔다. A씨가 소리를 지르자, 직원이 놀라 급히 기계를 멈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A씨는 사고로 인해 앞으로 넘어지면서 이마를 바닥에 부딪혀 이마 철과상과 오른쪽 둔부 열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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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9시 12분께 논산시 호남고속도로 대전 방면에서 연쇄추돌이 일어났다.(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같은 날 논산시 호남고속도로 벌곡휴게소 대전 방향에서 오후 9시 12분께 차량 5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휴게소 주유소에 정차한 차량 운전자가 조작 미흡으로 기어를 중립을 넣고 하차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경사진 도로에서 중립 기어인 차량이 아래로 굴러가 고속도로로 진입해 1차로를 달리던 차량 한 대가 먼저 추돌한 후 3대의 차량이 연쇄추돌했다.

사고로 차량 4대에 탑승하고 있던 2명이 중상을 입고, 4명이 경상을 당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오후 4시 10분께 옥천군 군북면 대청호 상류에서 동호회 회원들이 수상레저활동 위해 찾았다가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사망했다. 경찰은 사고 정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승찬 수습기자 dde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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