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연구원, 미래정책 발굴 본격화 "AI 정책 성공 방안 모색"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연구원, 미래정책 발굴 본격화 "AI 정책 성공 방안 모색"

  • 승인 2025-08-20 16:26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충남연구원
충남연구원이 제1회 미래정책 콜로키움을 개최하고 정부의 과학기술정책과 충남의 특화R&D 구상을 논의했다. /충남연구원 제공
충남연구원이 정부의 AI 정책에 발맞춰 충남도 특화사업 확대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정부 지역 공약을 기반으로 한 만큼 향후 충남 미래 발전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충남연구원은 정부 과학기술정책과 충남의 특화R&D 구상을 주제로 한 제1회 충남 미래정책 콜로키움을 20일 개최했다. 정부가 내놓은 충남지역 과학기술 관련 정책의 성공적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우선 정부는 첨단 산업벨트 구축, 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 육성, 스마트 국방산업 육성, 해양·관광벨트 조성 등을 지역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최창규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 정책기획부장은 "대규모 AI 투자를 기반으로 공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AI 산업 경쟁력을 키우려는 새정부의 의지와 충남의 제조업 중심 AI 전환, 지역 주도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 등이 융합되면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충남 AI 산업은 균형있는 생태계 조성과 전문인력의 양성·정착,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가 핵심이라며 이를 위해선 지역특성을 반영한 AI 조례 제정, 중부권 데이터센터, 제조 AI 집적 클러스터 등 AI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및 공공 분야 AI 기업 육성 등 AI 기술 도입 활성화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부 라이즈 사업과 연계한 AI 인재 양성 등의 지역별·사업별 세부 전략 수립을 통해 충남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충남연구원 과학기술진흥본부 문영식 미래전략부장은 "글로벌 국방산업이 AI, 무인체계 등 첨단기술 중심의 저비용 민·군 융합형 新방위 패러다임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충남은 논산·계룡·금산 지역 중심의 국방특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남부권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발표 후 종합토론에서 새정부가 발표한 과학기술 분야 국정과제와 충남지역 공약 등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전희경 원장은 "새정부의 국정과제 기조 변화는 충남에 열린 기회의 서막이자 그 중심에 '과학기술과 R&D'가 있다"며 "총 7차례에 걸쳐 열리는 이번 릴레이 세미나가 충남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창출과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연구원은 28일 오전 10시 제2차(5극 3특의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의 경쟁력 강화 전략), 오후 2시 제3차(지역주도의 산업 및 지역활성화 정책) 충남 미래정책 콜로키움을 연이어 개최한다.
내포=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4.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5.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1.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2.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3.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4. 우송정보대 만화웹툰과 손길에… 공원 철제 가림막 웹툰 벽화로 변신
  5. 목원대 올해 첫 성탄목 점등…학생과 주민에게 특별한 야경 선사

헤드라인 뉴스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李 “지방 우선·우대 원칙 명확…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지방 우선·지방 우대 원칙을 명확히 하고 있다”고 지역균형발전 영향평가 법제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정부 출범 후 대통령실에서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정부와 지방정부가 자치 분권과 균형 발전 등과 관련된 정책을 모색하고 심의하는 제2의 국무회의로,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2년 1월 처음 시작해 9회째를 맞았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30년 동안 지방정부의 자치 역량이 많이 성장했고 주민들의 행정 참여 또한..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전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도 함께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사업권 낙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조합장 A(70대)씨와 임대 사업체 대표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 조합의 임대아파트 사업권 낙찰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 A씨는..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대전지방검철청 홍성지청이 1년간 110명으로부터 94억 원을 편취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4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밝히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총책의 신원을 확인, 해외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지청은 12일 오전 청내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 범죄수익 박탈을 위해 피고인들 전원의 금융계좌·가상자산 계정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특경(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