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문]화(火)와 기(氣)를 잘 다스려 안전한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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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화(火)와 기(氣)를 잘 다스려 안전한 겨울나기

당진소방서장 최장일

  • 승인 2024-11-08 10:54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크기변환]관련사진(당진소방서장 최장일)
당진소방서 최장일 서장<사진>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화기(火氣)를 안전하게 다루는 '화재위험 거리두기' 실천 방법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겨울철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한파 등을 대비해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2월~2월) 화재 발생 평균 건수는 1만1000여 건이고 이 중 발화 요인으로 부주의가 48.9%, 전기적 요인이 24.4%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 비율이 높은 만큼 난방기구와 화목보일러 등의 난방용품 안전 사용 수칙을 철저히 따르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난방기구 사용 시 꼭 지켜야하는 안전수칙 네가지는 첫째, 열선이 끊어지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하기·둘째, 전기장판은 이불 등을 겹겹이 덮은 채로 사용 금지·셋째,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고 외출 시 반드시 전원 끄기·넷째, 새로 난방기구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안전인증제품(KC마크)을 확인 해야한다.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은 첫째, 연료를 한꺼번에 넣지 않기,둘째,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셋째, 불씨가 날리지 않게 문을 꼭 닫기이며 마지막으로 소화기는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비상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올겨울 우리가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빛과 열을 주는 화(火)를 잘 다스려 기(氣)분 좋은 겨울을 맞이하길 소망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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