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박람회 모습 |
당진시는 10월 20일 삽교호 바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2회 환경박람회'를 시민들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진남부사회복지관이 주최하고 당진시장애인복지관·지역 환경단체·청소년 동아리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관련 단체 100여 명과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통기타 연주와 어울림 노래 공연 등 문화공연으로 박람회를 시작했고 지역 내 환경단체들의 업사이클링과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했고 시민들은 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악세사리 만들기·천연 재료를 사용한 수세미 만들기 등 친환경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밖에 시민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폐플라스틱 병으로 만든 대형 터널 조형물을 설치해 많은 시민이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시 관계자는 "환경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환경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시작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지역 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시는 앞으로 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의 ESG 경영을 도입해 지역사회의 환경 인식개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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