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장 견학 모습 |
당진시는 15일 부시장을 포함해 당진시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현장 견학은 농장 축산환경개선 우수사례와 스마트 축산ICT 시범단지 등 시 선진축산 현장을 체험하고 시가 나아가야 할 축산정책 시정 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했다.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로 선정한 순성면 대주농장은 약 6600두의 돼지를 사육할 수 있는 규모로 순성면 주요 민원 발생농장이었다.
2020년부터 액비순환시스템, 축사시설 현대화, 중앙배기구 세정탑 등 본격적인 축산환경개선을 시작해 2022년까지 축사 시설 현대화를 추진했다.
농장주 스스로 각고의 노력과 축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2023년 민원 발생 0건, 농식품부 우수 사육 농가 현장 견학, 당진시장 현장 견학, 양돈농가 축산 환경개선 교육 사례홍보 등 민원 발생농장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농장'으로 탈바꿈했다.
대주농장에 이어 당진낙농축협 육성우(새끼 안 낳은 소) 전문 목장인 '자연으로농장'과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자연그대로 농장'을 방문했다.
2019년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육성우 전문 목장인 '자연으로 농장(젖소 육성우 1500마리 규모)'은 젖소 육성우 전문 위탁관리를 통해 농가 노동력 절감하고 농장 사양관리를 개선했다.
2024년 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착유우 전문목장)인 '자연그대로 농장'은 쾌적한 사육환경, 첨단 ICT 설비, 기존 낙농가 이주 등 동물복지형 친환경 축산업과 지역 공익 증진에도 힘쓰는 등 시 미래 선진 축산형 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향후 2차 산업 유가공(브랜드)과 3차 산업 서비스 체험·관광(체험관, 실습교육 등) 시설로 확대해 6차 산업형 축산 복합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이번 깨끗한 축산농장 현장 견학은 시의 다양한 친환경 축산업 정책을 통해 조성된 깨끗한 축산농장을 체험함으로써 기존 축산농장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농장 육성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축산 환경개선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상생하는 깨끗한 축산농장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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