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컨설팅 전문관 운영 모습 |
당진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10월 7월부터 중소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환경 컨설팅 전문관은 신규·영세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환경 관련 법령·제도, 주요 위반사례, 환경시설 점검 방법, 환경기술인 준수사항,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사업장에서 놓치기 쉬운 환경·안전 분야 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경기침체로 중소 사업장 종사자 중 환경기술인 공백 및 관리 부주의로 관련 법규 위반 사례(관리 부주의(53%)·교육 미이수(21%)·환경기준 초과(10%)·환경설비 고장방치(8%)·무허가 운영(6%) 등)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환경전문관은 컨설팅 대상 사업장 총 58개소(신규 32개·영세 26개)를 선정하고 25개소에 대한 컨설팅을 완료했다.
컨설팅을 받은 A 사업장에서는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환경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며 "환경전문관이 방문해 환경시설 운영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설명해줘 환경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알게 됐고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 환경관리사업소장은 "사업장 환경시설 등 사전·예방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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