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쌈채연구회 수상 모습(오른쪽 첫번째 당진쌈채연구회 박헌욱 회장) |
당진시는 10월 10일 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가 육성하는 품목별연구회(27개) 중 쌈채연구회가 '2024년 제8회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전진대회'에서 우수품목농업인연구회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화연구회 회장인 권은중(39세) 씨는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됐다.
'쌈채연구회'는 2007년에 조직돼 현재 회원은 92명이고 잎상추 수경재배 기술을 도입해 지역 특화작목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스마트농업 기술을 도입해 농촌인력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역 농산물 브랜드 '해나루'를 통해 갭(GAP) 인증을 받은 고품질 상추를 생산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471t의 상추를 출하해 약 20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박헌욱 쌈채연구회장은 "우수품목농업인연구회 대상을 수상해 매우 자랑스럽다"며 "수경재배 기술을 확산해 농가 소득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쌈채연구회는 연구회 평균 연령을 64.9세에서 62.2세로 낮추며 청년농업인의 참여를 끌어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된 권은중 회장은 15년 동안 한과 제조에 종사하며 '해나루한과영농조합법인'을 운영해왔다.
권은중 회장은 "항상 가족에게 먹일 수 있는 안심 먹거리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한과 제품을 개발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해나루한과영농조합법인 한과는 홈쇼핑에서 연이어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독일과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수출 협의룰 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전진대회'에서는 국화연구회 차재준 씨가 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 성과로 2년 연속 농업기술명인과 우수연구회를 배출하는 영광을 얻었다.
(사진2) 수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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