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 봉안식 모습 |
당진시는 9월 22일 영탑사(주지 원정 스님)에서 소장유물인 당진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옮겨 모시는 이운(移運) 및 봉안식을 거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건축한 비로전에서 진행한 봉안식은 영탑사가 주최·주관해 진행했으며 수덕사 주지 도신 스님, 오성환 당진시장, 서영훈 당진시의회 의장과 신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지정 보물인 영탑사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은 1928년, 1975년 2차례나 도난 당한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최근까지 인법당에 모셔져 있었지만 올해 국가유산청 국비를 확보해 새로이 보호각을 건립하고 불상 이운 및 봉안식을 진행했다.
이번 봉안식으로 시민들은 당진을 대표하는 보물인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더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종우 문화체육과 과장은 "영탑사는 관내 전통사찰 중 하나이며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을 비롯한 칠층석탑·약사여래상·범종 등을 소장한 문화유산의 산실"이라며 "앞으로 문화유산 사찰 보존 및 가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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