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농어업·농어촌 특별위 제21차 본회의, 청양서 열려

  • 전국
  • 청양군

대통령실 농어업·농어촌 특별위 제21차 본회의, 청양서 열려

군, 농어촌 삶의 질 평가서 79개 농어촌 지자체 중 3위, 농어촌 발전 원동력 될 다양한 정책과 의견 수렴

  • 승인 2024-07-06 18:13
  • 수정 2024-11-14 14:49
  • 신문게재 2024-07-08 13면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김돈곤 청양군수가 대통령실 소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제21차 본회의에서 청양군의 삶의 질 관련 우수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대5일 청양군에서 열린 대통령실 소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제21차 본회의에서는 장태평 위원장과 2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의견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어촌 삶의 질 지표 체계와 평가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친환경 육상 양식 시설 표준화 방안이 심의·의결되었다. 또한, 청양군, 진안군, 홍성군이 농어촌 삶의 질 관련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청양군은 이날 발표된 농어촌 삶의 질 평가에서 79개 농어촌 지역 자치단체 중 3위를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군은 농촌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고령자 복지주택을 통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먹거리종합타운과 지역활성화재단을 운영하며 농산물 기준 가격 보장제와 군수 품질 인증제를 도입해 지역 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청양군은 열악한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보건의료원을 종합병원 수준으로 탈바꿈하고 있으며, 전문의를 지속적으로 확대 채용하고 최신 의료 장비를 보강했다. 또한, 2023년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을 위해 정부와 충남도로부터 현실적인 보상을 이끌어내고 조기 영농 복귀를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김돈곤 군수는 "군민 행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이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며 "지속적인 군민의 삶의 질 개선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의 이러한 노력은 농어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으며, 다른 지역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농어촌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하며, 전국의 농어촌 지역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