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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군에 따르면 질소질 비료는 벼 생육에 가장 중요한 성분으로 광합성에 필요한 엽록소를 만들어 줄기와 잎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과다 시비하면 쌀의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 밥맛이 떨어지고 벼가 너무 자라 넘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로 인해 품질이 떨어지는 쌀이 과잉 생산되면서 쌀값이 하락해 농가소득도 줄고 토양 산성화와 지하수·지표수 오염, 탄소 배출량 증가 등 많은 문제를 초래한다.
질소질 비료를 10아르(300평)당 2kg만 줄이면 비료 낭비와 쌀 과잉생산을 막아 쌀값 안정화에 도움이 되며, 완전미 비율이 늘고 밥맛도 좋아져 쌀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질소질 비료를 적정 시비하면 병충해와 쓰러짐에 강해져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해진다. 군내 벼 재배 농가의 올바른 비료 주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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