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수 품질인증 마크 사용농가 전년보다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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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수 품질인증 마크 사용농가 전년보다 20% 증가

군, 군수품질인증 관리위 열고 농(임)산물 283농가 765품목, 벌꿀 13 농가 사용 승인

  • 승인 2024-06-27 11:08
  • 수정 2024-11-14 11:06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수 품질인증 관리위원회
청양군은 26일 군수품질인증 관리위원회를 열어 2024년 제1회 군수품질인증 마크 사용 승인을 심의했다. 이번 심의 결과, 청양읍, 운곡면, 정산면, 장평면에서 먹거리 순환 종합계획에 참여한 농가가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283곳으로 승인됐다.

군수품질인증제는 대도시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2021년 도입됐다. 첫 해 103 농가가 인증을 받았고, 2022년에는 63% 증가한 168 농가, 2023년에는 40% 증가한 235 농가가 인증을 받았다. 이 제도는 5단계 인증 기준과 15개 실천과제를 통해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1년간 인증을 부여한다.

올해는 천연 벌꿀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벌꿀 품목을 추가했다. 군수품질인증 관리위원회는 벌꿀을 인증 대상에 포함하고 13 농가를 승인했다. 벌꿀의 인증 기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 기준에 적합해야 하며, 인증 기간은 1년이다.

청양군은 7월부터 인증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품질인증농산물 소포장재와 농업환경 개선 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통시장 변화와 소비자의 신선한 먹거리 요구에 맞춰 군수품질인증제도를 추진하고 있다”며 “농가의 친환경 인증을 확대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대도시 공공급식 시장에 청양산 농산물 공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의 군수품질인증제는 농가의 친환경 인증 확대와 소비자 신뢰 증진을 목표로 하며, 대도시 공공급식 시장에서 청양산 농산물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지역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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