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정의 이중언어 학습을 활성화해 부모와 자녀 간 관계를 개선하고, 자녀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총 12가족이 무대에 올랐다. 참여 가정은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중국 등 엄마 나라 언어와 아빠 나라 언어로 말하기, 노래 등을 선보였다. 대회를 마친 후 참여 가족은 전북 일원으로 이동해 가족 간 화합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남현신 센터장은 "올해는 특히 아빠들이 많이 참여해 뜻깊었다. 엄마 나라의 말과 문화를 접함으로써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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