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한·중·일 아동 우호 그림전은 2013년을 시작으로 부산국제교류재단, 중국 상하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 일본 후쿠오카 사회교육단체 '베르포회'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연례 행사다.
이 행사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한·중·일 3개국 어린이들이 그림 교류를 통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한·중·일 간 우호를 증진하는 대표적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번 그림전을 위해 3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과 미래 도시 부산'을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선정한 한·중·일 3개국 유치부, 초등학생의 그림 작품 각 100점씩 총 300점이 이번 그림전에 온·오프라인으로 전시된다.
또한, 공모전에서 수상한 한국과 일본 어린이 13명에 대한 시상식이 20일 영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18회 부산세계시민축제 무대에서 진행됐다.
황영하 부산시 외교통상과장은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로 뜨거운 가운데 자매도시인 상하이시와 후쿠오카시 어린이들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응원 그림전으로 상호 교류하게 돼 더욱 뜻깊다"며, "특히,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4년 만에 상하이시, 후쿠오카시 교류단을 부산으로 초청해 대면 교류를 재개해 부산시-상하이시 자매결연 30주년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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