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FL테크닉사 항공물류사업 직접투자 요청

  • 전국
  • 광주/호남

무안군, FL테크닉사 항공물류사업 직접투자 요청

항공MRO사업 협력의지 재확인
김산 군수, AVIA솔루션그룹 회장 면담 추진

  • 승인 2022-11-12 19:53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ㅡㅎ
김산 무안군수(왼쪽)와 질비나스 FL테크닉스 대표가 최근 면담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리투아니아 항공기 정비업체인 FL테크닉스사에 무안 MRO단지 내 항공물류사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제안했다.

김산 무안군수와 임현수 무안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주)무안에어로테크닉스 김주선 회장 등 무안MRO조성사업추진단 일행은 최근 3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 FL테크닉스를 방문해 질비나스 대표에게 이같이 공식 제안했다.

이에 대해 질비나스 대표는 "해외투자에는 점검해야 할 것이 많지만 한국은 동북아시아의 물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곳으로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무안MRO단지에 대해 회사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질비나스 대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MRO사업을 추진했듯이 무안군에도 기술인력을 파견해 사업이 성공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협력의지를 재확인했다.



추진단은 이번 방문을 통해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소개하며 항공정비와 토탈서비스 노하우를 갖춘 FL테크닉스사가 무안MRO의 핵심 협력사로 전문인력 파견과 정비교육, 시스템 운영 등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추진단은 향후 무안에 건설되는 항공정비시설과 유사한 카오나스 정비시설을 방문해 비행기 정비시설과 정비과정, 운영실태 등을 자세히 살펴봤다.

카오나스 정비시설은 4대의 비행기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고 15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아울러 무안 현경고등학교를 매입해 조성하려는 항공트레이닝센터의 모델이 될 BAA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해 항공 조정사 시뮬레이션 시설과 승무원들을 교육하는 시설도 시찰했다.

김산 무안군수는 "세계 70개소에 항공정비시설을 갖추고 20년의 경험과 노하우로 확장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FL테크닉스와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AVIA솔루션그룹 회장을 방문해 다각적인 직접투자를 요청하는 등 무안이 항공산업의 새로운 중심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핵노잼 도시' NO...2024년 하반기 문화공연 풍성
  2. 천안시 두정도서관, 10월 테마 '언어' 행사 운영
  3. 이재관 의원, 소비자 기만 재산권 허위표시 근절 강화 방안 마련해야
  4. 상명대,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 우수발표논문상 수상
  5. 천안시 쌍용도서관, 'AI 스마트 로봇 및 AR 체험존' 운영
  1. 천안시 동남구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마을 치매 예방·보행 안전교육 실시
  2. 한효진, AI 휴머노이드 안내 로봇 '효진' 도입
  3. 연암대, '제4회 총장배 훈련경진대회' 성료
  4. 한기대 '최고경영자과정 30기' 장학금 기부
  5. 유공자 표창에서 김영화 씨 등 8명이 노인복지기여와 모범노인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헤드라인 뉴스


마침표 찍은 대전 계룡문고…28년 향토서점 역사속으로

마침표 찍은 대전 계룡문고…28년 향토서점 역사속으로

대전 향토서점으로 1996년 첫 장을 펼친 계룡문고가 28년 만에 서점 경영에 마침표를 찍고 마지막 페이지를 접었다. 20만 권의 책을 진열했던 책장은 텅 비었고, 폐업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닫힌 문 앞에서 한동안 맴돌며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29일 찾은 대전 중구 선화동의 계룡문고는 출판사와 총판 관계자들이 책장에 꽂힌 책을 꺼내 상자에 담아 트럭에 옮기는 반출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서점 벽면에 가득 꽂혀 있던 20만 권에 달하는 책은 온데간데 없고 빈 책장과 책을 담은 종이상자가 몇 개 남아 있었다. 최신의 책을 만날..

대전시, 전국 최초`유아나무놀이 체험프로그램 교재`저작권 등록
대전시, 전국 최초'유아나무놀이 체험프로그램 교재'저작권 등록

대전시는 전국 최초로 유아나무놀이 체험프로그램 교재에 대한 저작권을 등록하고 공공누리에 기재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시 유아나무놀이 체험프로그램은 전국 목재문화체험장 중 유일하게 산림청 및 환경부로부터 최초, 최다 교육 인증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육아정책 연구소 등에서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대전시가 저작권 등록한 교재는 '나무상상 이야기 꾸러미', '상상놀이 속 나무이야기' 2권이다. '나무상상 이야기 꾸러미'는 유아들의 시각에서 현시점 시대상(감염병, 가족의 의미, 왕따 문제 등)을 반영한 창작 동화 방식의 저서이다. '상상놀..

성심당 대전역점 5년 계약 연장... 월 수수료 1억 3300만원 체결
성심당 대전역점 5년 계약 연장... 월 수수료 1억 3300만원 체결

4억 원이 넘는 과도한 월세로 논란이 됐던 성심당 대전역점이 기존과 비슷한 1억 3300만 원으로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5년이다. 29일 코레일유통에 따르면 대전역 2층 종합제과점 공개경쟁 입찰을 진행한 결과 기존 운영업체인 로쏘(주)(성심당)가 선정됐다. 이번 입찰에서 성심당은 단독으로 서류를 제출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비계량평가와 계량평가가 각 36.62점, 계량평가 60점으로 총 96.62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월 수수료는 1억 3300만 원으로, 기존 1억 원가량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사 속으로’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역사 속으로’

  • 아시아 최다출장 투수 한화이글스 정우람 은퇴 아시아 최다출장 투수 한화이글스 정우람 은퇴

  • 한화이글스 시즌 마지막 경기…‘내년엔 베이스볼드림파크서 만나요’ 한화이글스 시즌 마지막 경기…‘내년엔 베이스볼드림파크서 만나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