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수 정읍시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10일 열린 영원면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홛동에 참여하고 있다./정읍시 제공 |
정읍시 영원면은 지난 10일 면사무소 광장에서 주민 화합과 고향의 훈훈한 정을 나누기 위해 '고향의 정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청년회, 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이장단, 체육회, 생활개선회 등 총 16개 단체 2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배추 3000포기와 무, 파, 마늘, 갓 등 양념 재료를 준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성껏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날 준비된 김장김치는 지역 내 홀몸 어르신을 비롯해 저소득 불우이웃과 출향인 등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태인새마을금고도 연말을 맞아 새마을금고 2층 회의실에서 600kg 상당의 김장김치를 담갔다.이날 행사에는 태인새마을금고 사랑의 좀 도리 회원 30여 명이 동참했으며 정성으로 담근 김치 55박스를 지역 내 경로당에 전달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김장 봉사에 참여해주신 봉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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