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9일 영화관람 프로그램에 참여한 후 어르신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사업 사회참여 프로그램 일환으로 실시된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됐던 어르신들에게 영화관람이라는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했다.
고수면에 거주하시는 서정수 어르신은 "TV만 보고 말로만 들었지 영화관은 처음"이라며 "화면도 크고 달달한 팝콘도 먹어보고 너무 좋다. 자식 키우고 먹고 사느라 한 번도 안 해본 것을 복지관에서 해 줘 오길 잘 했다"며 기뻐했다.
고창군장애인복지관 정종만 관장은 "평소 영화관에 오시기 힘든 어르신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문화 향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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