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착공<제공=거창군> |
이날 구인모 군수, 공사 시행사 에코종합건설 정태영 대표, 공사 관계자,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은 관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증가에 대비한 노인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0년 7월 국도비 확보를 시작으로 부지매입, 기본 및 실시설계, 기존 건물 해체 과정을 거쳐 이날 본격 건축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건축물은 총사업비 173억 원, 연면적 2891㎡, 정원 100명, 치매전담실 2실 규모다.
사업 구상 당시부터 신원면민과 신원중학교 동문 의견을 적극 반영, 95.7% 찬성률로 구 신원중학교 부지를 활용해 사업이 추진됐다.
이는 폐교 활용과 동시 인근 거주 주민 반대 없는 주민참여형 공공사업 추진 모범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설계 과정에서부터 관내 노인요양시설 운영자와 각 분야 전문가 의견을 구해 이용자 중심 시설을 구상해 1, 2층 저층 구조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중정을 설치하고 이용자가 어디서나 햇빛을 볼 수 있게 설계했다.
구인모 군수는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자의 증가에 대비한 전국 최고의 노인돌봄체계 구축이라는 목적 달성과 함께 폐교 부지를 활용한 노인복지시설 건립으로 외부 인력 유입, 일자리 창출, 쾌적한 지역 환경 정비의 부수적인 성과를 얻게 되었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 변함없이 행정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군의회와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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