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날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이태원 사고는 국가적 사고이자 있을 수 없는 일로 고인과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세종시에서도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매뉴얼을 만들고, 각종 안전시설 점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정 중인 지역행사 대부분을 취소 또는 조기 종료토록 하고, 11월 5일까지인 국가 애도 기간에는 모든 지역축제나 행사를 전면 연기 또는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축제 현황 재조사와 대규모 행사 정부 합동·관계부서 합동점검 등을 추진해 시민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10월 30일 상황실을 통해 실종 신고 접수된 9명과 경찰로 접수된 20명에 대해 추적 관리한 결과, 전원 신변을 확인하고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추가 사상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세종=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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