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이에 우선 이 기간에 세종지역 학교에서 실시하는 축제 등에 대해 연기·취소 등을 각급 학교에 요청했다.
또한, 국민 정서를 고려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교직원 복무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교육청은 특히, 본청과 각급 학교에는 조기를 게양하고, 직원들은 검은 리본을 패용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장체험학습 등 불가피한 행사 진행 시에는 안전교육 등을 철저히 하는 안전대책을 마련해 진행하도록 당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드린다"며 "앞으로 안전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 마련과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10월 30일 사고 발생 즉시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학교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학생들의 피해 상황 유무를 신속히 확인한 결과, 31일 현재까지 피해 학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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