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새벽 서울 이태원에서 차마 믿기지 않는 비통하고 참담한 일이 벌어졌다. 이번 참변으로 상상할 수 없는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가 애도 기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11월 5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고, 우리 도도 즉시 조기를 게양하고 사애도하고 있다"며 "도 소속 공무원과 시군 공무원들은 애도기간동안 경건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임하도록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예정됐던 대규모 행사, 축제 안전도 꼼꼼히 살피겠다"며 "서울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지방정부에서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도는 이날 오후 4시 30분 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들이 참여해 지역축제 안전관리 현황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김태흠 지사는 "다시 한 번 이런 참변이 일어나지 않도록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내포=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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