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1.3세대 공감 프로그램 운영 모습 |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1.3세대 공감 프로그램 운영 모습 |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1.3세대 공감 프로그램 운영 모습 |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 1.3세대 공감 프로그램 운영 모습 |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지회장 우종재)는 대한노인회 중앙회(회장 김호일)에서 공모한 1·3세대 공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충남연합회(회장 전대규)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센터장 서종호)와 연계해 최근 '1.3세대 함께하는 효 탐방사업'을 진행했다고 9월 23일 밝혔다.
'1.3세대 함께하는 효 탐방' 사업은 1세대로 지회 어르신들 18명, 3세대 서해 아이들 지역 아동센터 아동 22명, 지회 및 충남연합회 광역지원센터, 아동센터 실무자 10명으로 총 50명이 함께 서산의 유명한 관광지인 운산면 마애여래삼존상과 해미읍성, 서산버드랜드를 둘러보면서 서로 소통과 교감을 통해 세대 간의 격차를 낮추고,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운산면 마애여래삼존불에서는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에 삼존불의 미소와 불상이 과거, 현재, 미래를 의미하는 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해미읍성에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궁과 연날리기 체험으로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뛰어 다녀서 가장 인기와 만족도가 높았으며 또한 서산버드랜드에서는 4D와 전시실 관람으로 철새에 대해 알게 돼서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탐방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짝꿍 할아버지의 손을 꼭 잡고 하루를 보내면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고, 할아버지가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고맙고 너무 좋았다"며 "오늘 함께 한 하루가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우종재 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은 "최근 고령화와 핵가족화 및 가족제도 붕괴로 1세대와 3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서해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1일 조부모-손자손녀가 되어 함께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렇게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의 높은 벽을 허물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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