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보건소, 가정 내 폐의약품 배출 방법 홍보문/제공=파주시 |
폐의약품을 일반쓰레기로 매립하거나 하수구에 버리면 약 성분이 토양이나 하천으로 유입돼 토양과 수질 오염은 물론 시민의 건강에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코로나 19로 가정 내 상비 의약품 소비가 늘면서 잘못된 분리배출로 야기되는 문제를 대비하기 위해 파주시 보건소는 8월 15일부터 시청누리집, 블로그, 전광판 등을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폐의약품의 올바른 배출 방법은 가루약은 약포지 그대로, 물약과 시럽은 한 병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하고, 안약 등 특수용기에 담긴 약은 2차 포장재만 분리해서 가까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약국에 배출하면 된다.
파주시는 관내 전체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약국 총 174개소에서 폐의약품을 수거하고 있으며, 각 수거함에 모인 폐의약품은 폐기물처리업체가 수거해 일괄 소각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임미숙 파주시보건소장은 "올바른 폐의약품의 배출은 파주시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의식개선을 통해 가정 내 폐의약품이 올바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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