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무인발급기는 시민의 동선 편의와 공간 여건을 종합 고려해 시청사에서 시민봉사과로 통하는 외부 엘리베이터 2층 출입구에 설치된다.
그동안 시민봉사과 업무 시간 종료 이후 혹은 공휴일에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면 기존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된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는 금융기관365코너를 방문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청사 외부에 설치된 무인발급기를 통해 연중 어느 시간대나 신분증 없이 지문 인식으로만 쉽고 간편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발급 가능 서류는 국세·지방세 증명,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교육증명서 등 총 113종으로 민원 창구보다 50%저렴한 비용으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부스 내에는 냉·난방기와 자동문, CCTV·무인경비시스템 등을 탑재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발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또한 장애인용 출입 발판과 시각장애인용 키패드 및 음성안내, 저시력자를 위한 화면확대, 청각장애인용 안내 서비스 등 장애인의 접근 편의와 안전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청사 밖 무인민원발급기 설치를 통해 이용자들의 시간, 비용 절감은 물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행정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한 민원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나주시에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는 관공서 10개소, 공공시설 6개소, 옥외형 2개소 등 총 18대다.
나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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