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정예정지(계룡시청 제공) |
충남도와 계룡시에서는 교통영향평가와 건축허가 시 신속한 행정절차로 최단기간에 인허가를 처리한다는 방침으로 시 개청이래 최대 기업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현재, 대전·세종·충청권의 400만명의 시민들은 이케아 계룡점의 입점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고, 향후 이케아 계룡점 개점 시 근거리에서 이케아 계룡점 이용을 기대하고 조속한 착공을 기다리고 있다.
이케아코리아 대표가 2015년에 한국 이케아 매장 건립계획에 대해 경기·수도권 4개, 충청권 1개, 경남권 1개를 총 6개를 2020년까지 확장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경기·수도권에는 3개(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매장이 운영 중, 1개(서울 강동점) 매장이 건축공사 중이고 경남권에는 1개(동부산점)가 운영 중이며, 현재 유일하게 대전·충청권만 이케아 계룡점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이케아코리아는 이케아 계룡점 건축허가 후 6개월이 경과한 현시점까지 착공에 대한 소식이 전무한 실정이고 대전·충청권의 수만명 소비자들은 애초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며, 이케아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여전히 경기도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2021년 10월 계룡시가 이케아코리아 질의한 이케아 계룡점 잔금 납부와 향후 사업추진계획 문의에 대해 이케아코리아는 "계룡프로젝트와 관련한 당사의 잔금 납부일정, 건축 착공 및 개점과 관련해서는 당사 내부 협의 중이다. 결정되는 대로 귀 시와 협의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회신한 바 있다고 밝혔다.
대전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이케아 계룡점의 건축공사 착공이 조속히 이루어져 가까운 거리에서 대전·세종·충청권 시민들이 이케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다리고 있다"며 " 이케아코리아의 내부협의를 모두가 주목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1일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이케아 입점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여론이 뜰 끌면서 미온적인 착공을 보여온 이케아 코리아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충청·세종·대전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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