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사진 가운데) . |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는 공공 및 민간의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150명을 선발한다.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제도는 2016년부터 민간·공공 분야의 자율적인 개인정보보호 교육 활성화 및 수요 해소를 도모하고자 도입한 제도로, 그간 행정안전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서로 다른 기준으로 교육강사를 선발하고 운영해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 통합됨에 따라 교육이 실질적으로 개인정보처리자와 개인정보취급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편했다.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 자격의 경우, 실무경력 5년, 강의경력 3년간 10회 이상으로 강화하였고, 선발된 전문강사는 2년간 활동하게 되며, 선발 이후 전문강사의 강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 워크숍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기존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5개 강의권역에 제주권역과 전국권역을 추가하여 지방 교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박상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은 "데이터 경제시대,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개인정보의 보호와 활용의 기반 마련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교육은 지속적인 기본 인프라"라며 "이번에 선정된 전문강사단이 개인정보보호 교육의 수준 향상 및 저변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Personal Information Protection Commission, 약칭: PIPC)는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국무총리 소속 중앙행정기관이다.
2011년 9월 30일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로 발족하였으며, 2020년 8월 5일 국무총리 소속으로 변경되면서,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하였다. 그리고 2020년 8월 11일 정부조직법이 개정되면서 중앙행정기관으로 명확하게 명시되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정부서울청사 4층에 위치한다.
장관급으로 격상된 첫 위원장에는 충남 홍성 출신의 윤종인 위원장이 지난해 8월 임명됐다.
윤 위원장은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아산 부시장,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 충남도 행정부지사, 행안부 창조정부조직실장, 정부혁신조직실장, 지방자치분권실장으로 근무 뒤 차관급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영전했다. 2018년 12월 행정안전부 차관 자리로 이동한 뒤 지난해 8월 장관급으로 격상된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임명됐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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