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진 청주시의장·박정희 청주시부의장 |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에 3선인 더불어민주당 최충진 의원과 미래통합당 박정희 의원이 선출됐다.
청주시의회는 25일 54회 시의회 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를 진행해 두 의원을 뽑았다.
최 의원은 전체 시의원 39명 중 32명의 지지를 받았다.
최충진 신임 청주시의회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후반기 청주시는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며 "신청사건립, 늘어나는 소각장 문제, 도시공원매입 문제, 트램 도입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현안들이 쌓여 있어, 의회는 이런 현안들에 대해 집행기관과 함께 해답을 찾고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한 최 의원은 청주 나선거구(영운동, 용암1동, 용암2동)에서 두 차례 당선했다.
9대 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과 1대 통합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지내는 등 복지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부의장은 3선 미래통합당 박정희(47) 의원이 뽑혔다.
박 의원은 39표 중 28표를 얻었다.
이날 의장단 선출을 마친 시의회는 7월 1일 임시회를 열고 6개 상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상임위원장 배분은 민주당 4, 통합당 2로 두 당은 의원 총회로 각 상임위원장을 결정한 상태다.
민주당 몫 운영위원장과 행정문화위원장에는 초선 임정수·변은영 의원이, 복지교육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장에는 재선 김영근·한병수 의원이 선출됐다.
통합당 몫 경제환경위원장에는 재선 안성현 의원, 농업정책위원장에는 박노학 의원을 선출했다.
두당 원내대표는 재선 민주당 변종오 의원, 통합당 전규식 의원으로 결정됐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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