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사진 왼쪽 첫번째가 이정배 전국안경사협동조합 이사장 |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은 지난 19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2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 및 설명회를 갖고 협동조합 출범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정배 이사장은 대전 중구 태평동에서 '이미지 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안경사협회장(17~18대) 연임에 성공하는 등 안경사 업계의 단단한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이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 이사장은 대한안경사협회장 시절부터 의료기사총연합회장, 소상공인 연합회부회장, 직능경제인연합회부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협동조합은 협업화 지원 사업에 해당 되는 사업자협동조합으로 지난 9월 1일 정부의 설립 인가를 받은 뒤 각 시·도 조직 구축 등을 통해 이날 출범식을 갖게 됐다.
협동조합은 공동구매로 합리적인 제품 단가를 실현하고 공동 소유 설비를 통해 협동조합 자체 PB 상품을 생산해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시력검안 기술 등의 최신 정보를 공동교육과 지식, 기술, 장비 등을 회원들과 공유하면서 안경원의 효율적 관리를 돕기로 했다.
이정배 이사장은 "사업방향은 기존의 프랜차이즈 방식과 비슷하지만, 조합원이 1인 1표의 권리를 갖는 '주인'이라는 게 다른 점"이라며 " 동업종 간 제 살 깎기처럼 경쟁 관계가 아닌 협업을 통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정배 전국안경사협동조합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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