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농협이 지난 27일 별량농협과의 합병을 기념해 '통합순천농협 출범 선포식·한마음 큰잔치'를 개최했다./순천농협 제공 |
순천농협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조합원 및 내빈 약 7000명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2018년 별량농협 합병 기념 대 내·외 통합순천농협 출범을 선포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양 농협 조합원간 화합과 단결로 진정 하나 되는 기틀 마련하고 비전2020 '풍요로운 농촌 행복한 삶의 동반자 순천농협' 완성을 위한 전 조합원 및 임직원 결의의 장이 되기도 했다.
아울러 합병유공조합원(중앙회장상), 자랑스러운 농업인, 우수고객(조합장상) 등 총 124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부대행사로는 순천지역 대표 농특산품 코너·농촌형 태양광발전사업홍보코너 등이 마련됐다.
강성채 조합장은 "오늘은 5천년 역사에 새로운 전기가 될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날이며 대단위 통합을 기념하는 화합의 한마당 큰 잔치 날에 귀한 분들과 함께 우리 농업·농촌의 희망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음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997년 합병 20년 이래 비로소 완전한 통합을 이룬 역사적인 오늘! 우리농협은 일만 팔천 조합원과 함께 대한민국 농업의 희망찬 새 시대를 열어갈 통합순천농협 출범을 힘차게 선포한다"면서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 풍요로운 농촌 행복한 삶의 동반자로서 더 크고 더욱 든든한 순천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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