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롤챔스(LCK)] 슈퍼팀 그대로 출격 kt 롤스터, 이번엔 이름값 할까?

  • E스포츠
  • 게임

[미리보는 롤챔스(LCK)] 슈퍼팀 그대로 출격 kt 롤스터, 이번엔 이름값 할까?

  • 승인 2018-01-03 16:15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kt롤스터1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kt롤스터는 '슈퍼팀'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을까?

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을 앞두고 kt롤스터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굵직한 이력을 소유한 선수 개개인이 합쳐져 '슈퍼팀'으로 불리는 이 팀의 모습을 2018 롤챔스에서도 볼 수 있어서다.

이 팀은 이지훈 전 kt롤스터 감독이 직접 완성한 로스터로 선수 개개인이 리그 우승, 롤드컵 우승 등의 경력을 소유해 지난해부터 기대를 모아온 바 있다.

kt롤스터는 1월 셋째 주에 펼쳐지는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서도 '스맵' 송경호, '스코어' 고동빈,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 등 5인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팀은 2017년 전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주전멤버가 교체된 적이 없다.

kt롤스터는 지난 시즌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2017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롤챔스 섬머 스플릿은 3위에 그쳤다. 여기에 지난해 롤드컵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극상성의 상대전적을 보인 삼성 갤럭시(현 KSV)에 0:3으로 패하면서 롤드컵 진출에도 실패했다.

롤드컵 진출 실패는 kt에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이지훈 kt 감독이 부진을 등에 지고 사퇴했기 때문. 이에 kt는 오창종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2018 롤챔스에 나선다.

kt는 초반에 유리하다가도 중·후반부터 흔들리며 역전패를 유독 많이 당한 팀으로 꼽혔다. 이는 선수들의 호흡 문제로 분석돼 왔다.

한 오더(?)씩 해온 선수들 간의 조합으로 경기를 보는 흐름이 제각기 달랐다는 것이 선수 및 감독의 해석이었으며 '오프더레코드'를 통해 패배의 원인으로도 소통문제가 꼽혀왔다.

하지만 2018년 kt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연말에 펼쳐진 2017 케스파컵에서 이를 증명했다. kt는 강팀들과의 중·후반에서도 밀리지 않는 뒷심을 보이며 팀 플레이를 통해 이득을 봤고 이를 통해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결과로 kt는 2017 롤드컵 우승팀인 삼성 갤럭시(현 KSV)와 2017 롤챔스 섬머 스플릿 우승 팀인 롱주 게이밍을 잡아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기에 kt는 극강의 초반 라인전이라는 강력한 카드도 지니고 있다. '스맵' 송경호,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 등 개개인의 능력과 기량을 바탕으로 각 라인에서 이익을 볼 뿐 아니라 '스코어' 고동빈의 적절한 초반 갱킹은 위협적이다.

2018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에서 kt롤스터가 '슈퍼팀'의 면모에 맞는 플레이를 펼칠 지 기대해보자.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출신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사표
  2. 대전 정림동 아파트 뺑소니…결국 음주운전 혐의 빠져
  3. 대전성모병원, 개원의를 위한 심장내과 연수강좌 개최
  4. 육군 제32보병사단 김지면 소장 취임…"통합방위 고도화"
  5. 대전 둔산동 금은방 털이범 체포…피해 귀금속 모두 회수 (종합)
  1. 전국 아파트값 하락세… 대전·세종 낙폭 확대
  2.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트리 불빛처럼 사회 그늘진 곳 밝힐 것"
  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지어지선을 향해 날마다 새롭게
  4. '꿈돌이가 살아있다?'… '지역 최초' 대전시청사에 3D 전광판 상륙
  5. 대전세종중기청, 경험형 스마트마켓 지원사업 현판식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야구장에서 즐기는 스케이트…‘아듀! 이글스파크’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