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건양대 논산 창의융합캠퍼스에서 열린 '제12회 도민IT경진대회'에서 발그래가 만든 수제비누와 수제청이 행사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에는 건양대병원 로비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품 판매에 나선 것.
발그래 활동을 함께 해온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 하주현 교수는 "발달장애인이 만 18세가 돼 학교를 졸업하면 일자리를 구할 수도 없고 법적 지원을 받기도 힘든 게 현실"이라며 "발그래의 취지에 공감한 건양대 교수, 직원, 대학생 등 현재 150여 명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향후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논산시의 노인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올해 말에 발그래는 사회적 협동조합에 등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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